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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소연 기자] 김소희와 김시현이 Mnet '프로듀스101'(이하 '프듀') 남자, 여자 출연자 최초로 함께 듀엣곡을 부른다. 

김소희와 김시현이 함께 부른 듀엣곡 '고구마X100개'가 오는 12월 발매된다. 이는 '프듀' 시즌1과 시즌2 출신 가수들이 부르는 최초의 커플송으로, 김소희와 김시현은 실제로 세 살 차이가 나 연상 연하 '프듀 남매'의 호흡이 돋보일 예정이다. 

김소희는 '프듀1'에서 최종 15위까지 올라 아쉽게도 그룹 아이오아이에 합류하지는 못했다. 이후 프로젝트 그룹 'C.I.V.A(씨아이브이에이)''아이비아이(I.B.I)''옆집 소녀'와 드라마 OST 등으로 활동을 펼쳤고 지난 8일 미니 앨범 'the Fillette(더 피예트)'를 발표하며 어엿한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김시현은 '프듀2'에 출연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했다. 그러나 짧은 분량이었음에도 팬들이 보내준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같은 소속사 연습생이었던 춘엔터테인먼트 김용국과 프로젝트 유닛 그룹 용국&시현으로 지난 7월 31일 미니 앨범 'the.the.the(더.더.더)'를 발표했다. 김시현은 유닛 활동이 종료된 후에도 홍콩 패션쇼 런웨이에 모델로서 초청받는 등 주목할 만한 행보를 보였고 현재는 네이버 V앱에서 심야 라디오 '사부작 온에어' DJ로 활동하고 있다. 

'고구마X100개'는 '썸'을 탈 때 군고구마를 100개 먹은 것처럼 답답하게 구는 남자에 대한 여자의 마음을 귀엽게 표현한 곡이다. 전체적으로 포근한 멜로디로 올 겨울과 크리스마스에 군고구마처럼 따뜻한 시즌송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작사에는 김소희와 김시현이 모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작곡은 소유x정기고, 벤, 시아준수 등의 프로듀서로 활동한 작곡가 박정욱이 맡았다.  

'고구마X100개'는 김소희와 김시현을 응원하는 팬들에게도 훈훈한 선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소희와 김시현은 곡을 같이 불렀을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에서도 연기 호흡을 맞췄기 때문이다. Mnet '음악의 신2'와 KBS 웹 예능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에서 톡톡 튀는 연기를 보여줬던 김소희와 평소 연기자에 대한 꿈도 내비쳤던 김시현의 연기 호흡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고구마X100개'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오는 12월 12일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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