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에 출연하는 주연배우 잭 블랙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향한 여전한 애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 라이브 컨퍼런스가 있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배우 드웨인 존슨과 잭 블랙, 그리고 케빈 하트가 등장했다.

잭 블랙은 첫 인사에서 "한국팬들을 사랑한다. 서울이 아직도 그립고, 나중에 한국의 불고기를 먹으러 가고 싶다. 또한 '무한도전' 멤버들도 보고 싶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여전히 '무한도전' 멤버들이 보고 싶다. 그래서 나중에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고, 그 때문에 한국어도 배우기 시작했다"며 "배우는 중이지만 한국어가 어렵다. 하지만 몇 달만 기다리면 한국어를 능숙하게 배워 가겠다. 기대해달라"며 기대치를 높혔다.

또한 잭 블랙은 이번에 연기할 10대 소녀의 아바타인 '셀리 오베른' 역에 대해 "이 역할 때문에 영화에 참여하게 되었다. 지금껏 해왔던 연기와 달리 10대 소녀를 연기한다는게 처음이지만, 내 안에서 끌어내보고 싶었고 자신있었다"며 "종종 대본을 읽다가, '이렇게 하면 되겠다'고 여겨 작품을 선택한 경우가 있는데, 이번 영화가 이와 같은 경우다"며 참여한 계기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1996년에 개봉한 '쥬만지' 이후 22년만에 속편으로 2018년 1월 3일 개봉예정이다.

syrano@mhnew.com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