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연 인스타그램

[문화뉴스 MHN 이충희 기자] 소녀시대 태연이 추돌한 피해 택시 차량에 탔던 승객이 당시 상황을 전했다.

피해 차량 승객은 "정차 중인 두 차를 뒤에서 박아서 중간에 있는 차 앞 뒤 유리가 다 깨지고 에어백 터지고 온 몸이며 옷이며 다 유리가 들어올 정도로 사고가 났다"며 사고 현장을 촬영한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가해자가 유명 여자 아이돌이라는 이유인지 가해자 먼저 태워서 병원 가려고 피해자들에게 기다리라고 하질 않나. 경찰이며 구급대원이며 와서는 뒤에서 박고 앞으로 밀리면서 두 번을 박아서 반파 된 차와 환자들을 앞에 두고 '병원 가셔야겠냐'를 물어 보질 않나"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오자마자 음주 측정조차 하지 않고. 차에 검정색 고양이가 있었다더라. 택시 아저씨 목 부근에서는 피가 나는데 그냥 까진거라고 괜찮다고 하질 않나. 택시 아저씨가 안정할 수 있도록 구급차에 잠깐 앉아있으면 안되냐고 물었더니 가해자 타야한다고 구급차조차 못 타게 하고, 가해자는 나와서 괜찮냐고 물어보더니 부하 직원 격려하듯 어깨 툭툭 치질 않나"고 했다.

그러면서 "응급실 와서는 구급대원 하나는 사진이라도 찍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히히덕 거리질 않나. 간호사 한명은 요즘 길이 미끄러웠나보다고 하다가 맨 뒷차량은 병원 안오셨냐고 하질 않나. 진짜 뭐 이딴 경우가 있냐. 사람을 살린다는 사람들이 사고난 환자들 앞에서 히히덕 히히덕. 유명인 먼저 챙긴다니. 멋지네요. 유명세와 인기인이 좋은거네요"라고 주장했다.

앞서 28일 오후 7시 40분께 태연의 벤츠 차량이 앞서 가던 택시의 후면을 추돌했고, 그 충격으로 택시가 바로 앞 아우디 차량과 부딪혀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chunghe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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