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문신은 피부 표면에 바늘과 색소를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문양이나 문구를 새겨 넣는 행위를 말한다. 이러한 문신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고 표현하는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사회적으로 문신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남아있어 취업, 결혼 등을 앞둔 사람들은 문신제거를 고려하고 있다.

문신제거는 피부에 주입된 색소를 레이저 등의 장비를 이용해 제거하는 시술이다. 시술에는 피코웨이 레이저와 아꼴레이드 레이저 등 다양한 레이저 장비가 사용되며 환자의 문신 및 피부 상태에 따라 각기 다른 레이저 장비가 적용된다.

피코웨이 레이저는 450피코 초 대의 펄스 폭을 구현한 피코레이저 기기다. 비교적 높은 출력의 에너지 빔을 조사해 시술 시 주변 피부조직의 손상이 거의 없이 멜라닌이나 잉크 입자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기대 가능하다. 1064nm과 532nm 두 가지 파장을 사용하며 각각 검정색과 푸른색, 표피색소와 빨간색에 반응한다.

아꼴레이드 레이저는 미국 사이노슈어사가 개발한 큐스위치 방식의 문신제거용 레이저로 알렉산드라이트(755nm) 파장을 사용한다. 일정한 에너지를 피부에 조사하기 때문에 피부손상을 최소화한 가운데 문제가 되는 진피층과 표피층 내 색소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제거가 까다로운 검은 색소와 푸른 색소에 반응하며 다양한 사이즈의 핸드피스가 있어 색소의 깊이와 크기에 따라 스팟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

두 레이저 장비는 미국 FDA와 국내 KFDA 인증을 획득해 시술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문신제거 외에도 기미, 주근깨, 잡티, 오타모반 등 다양한 색소질환 치료에 사용 가능하다.

이러한 문신제거 시술은 정밀한 사전검사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문신제거용 레이저를 이용해 신중히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 충분한 검사와 계획 없이 무리하게 수술을 진행할 경우 흉터, 피부염, 탈색반, 비후성 반흔 등의 부작용 발생은 물론 시술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새로이클린타투의원 박재웅 원장은 "문신제거는 환자 개인마다 다른 문신의 종류 및 상태에 따라 사용장비와 맞춤 수술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시술 전 담당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새기는 것보다 지우는 게 까다로운 문신은 흉터가 남는 것에 대한 우려로 제거시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면서 "하지만 문신제거 레이저 시술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통해 맞춤 시술을 진행한다면 높은 수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더새로이클린타투의원은 문신제거 부문 ISO 9001(품질부문), 14001(환경부문) 국제 기술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도움말] 박재웅 (더새로이클린타투의원 원장)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