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정글의 법칙'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홍신익 기자]'정글의 법칙' 병만족장이 돌아왔다.

1일 오후 11시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쿡 아일랜드'에서는 넉 달만에 족장 자리로 복귀한 김병만과 34기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아티우 섬에 도착했다. 아티우 섬의 해변가는 제임스 쿡 선장이 쿡 아일랜드를 발견하고 정박한 '쿡스 랜드'. 김병만은 멤버들과 함께 절경을 바라보면서 "진짜 설렜다. 오랜만에 돌아왔는데 출발 전날에 잠을 제대로 못 잤다. 정말 오고 싶었다"면서 "그동안 '정글'이 많이 생각났다"고 털어놨다.
 
8인의 '정글' 멤버들이 받은 첫 미션은 30분 안에 정북 방향을 찾는것. 김병만은 나무 막대의 그림자를 통해서 해가 지나가는 방향을 관찰해서 추리했다. 박세리는 김병만의 추리를 들은 뒤에 "복잡한 것은 모르겠고, 비행기에서 보니까 반대편 방향에 해변이 있다. 제작진이 있는 편이 북쪽인것 같다"고 추측했다. 병만의 방법과 박세리의 직감이 모두 정답이었다. 문제를 맞춘 보상으로 아티우 지도를 얻었다.

이후 생존지와 먹거리를 찾기 위해 산을 헤매던 병만족 멤버들은 땅에 떨어진 코코넛 열매를 발견했다. 

이어 강남과 김환이 돌을 이용해 깬 열매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이를 본 김병만은 "그럼 이런 건 어디다 사용하면 좋을까요?"라고 모두에게 물었다. 이때 박세리는 "땔감!"이라고 외쳤고 김병만은 "정답이다. 어떻게 그걸 알고 있냐"며 놀라워했다.

이를 보던 병만족 멤버들은 "도대체 그걸 어떻게 알고 계셨냐"며 감탄했고, "아무래도 정글의 법칙 애청자이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깃발을 찾아 헤메던 병만족이 정한 첫 사냥감은 닭. 김환은 넘치는 의욕으로 닭을 쫓다가 놓쳐버렸다. 또 다시 발견한 닭을 보고 병만족은 주도면밀한 포위사냥에 돌입했다. 궁지에 몰린 닭들은 하늘로 날아올랐다. 호수로 빠진 닭을 사냥하기 위해서 강남은 입수했다. 강남은 호숫가에 입수해서 야생닭을 맨손으로 잡는대 성공했다.  

호숫가에서 깃발은 쉽게 찾았지만 유리병을 찾아야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깃발과 함께 한 쪽지 위에는 각도와 걸어야할 발걸음이 적혀있었다. 병만족은 나침반과 걸음을 이용해서 유리병의 위치를 찾기 시작했다. 

한편, '정글의 법칙 in 쿡 아일랜드'는 김병만을 비롯해 강남, 박세리, 솔빈(라붐), 이다희, 이천희, 김환, 이종현(씨엔블루), JB(갓세븐), 김정태, 박정철, 정준영, 니엘(틴탑), 최병찬(빅톤) 등이 출연하며 뉴질랜드에서도 동북쪽으로 3000km를 더 이동해야 갈 수 있는 태평양 최후의 오지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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