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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앙상블 '마티네' 포스터 ⓒ 세종문화회관


'마티네(matinée)'

왜 공연은 저녁 시간에만 관람이 가능할까? 영화와 달리 공연은 무대, 배우, 관객이 모두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가는 예술이다. 공연을 만드는 사람들과 보는 사람 모두가 함께 한 시간, 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하루에 여러 번 진행하기가 힘든 공연의 특성 상, 보다 많은 관객들이 관람이 가능한 시간대에 공연 시간이 배치되곤 한다.

그러나 '마티네'를 통해 더 다양한 관객층이 폭 넓은 공연 관람의 기회를 누릴 수 있다. '마티네'란 무엇일까? 마티네는 프랑스어 '아침'이라는 뜻의 'matin'에서 나온 말이다. 원래는 '오전흥행'의 뜻으로 사용됐었지만 현재는 '낮 동안의 상연'을 일컫는다.

마티네 공연은, 늦은 시간 공연을 보러 가기 힘들었던 주부와 학생 등의 관객층들에게 공연 관람의 혜택을 더욱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따라서 마티네 공연은 주부와 학생들을 위해 공연 프로그램이 구성되기도 하며, 대개 이른 시간에 공연이 진행되기 때문에 다양한 할인 혜택이 주어지기도 한다.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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