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케이, '사람이 사랑을 만드는 일' 발매 인터뷰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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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소연 기자] 국내 남성 솔로 발라드계의 또 하나의 파란을 일으킬 가수, 원케이가 10년 만에 첫 앨범을 발매했다. 문화뉴스에서 만난 실력파 신인 원케이는 첫 인터뷰에서부터'나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에 이야기할 줄 아는, 실력과 인성을 모두 겸비한 아티스트였다.

따뜻한 감성을 전해줄 발라드 한 곡이 간절해지는 11월의 저녁, 홍대 앞에 위치한 MHN 미디어센터에서 남성 솔로가수 원케이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가수 원케이는 지난 11월 13일 싱글 '사람이 사랑을 만드는 일'로 솔로 데뷔에 성공했다. 원케이의 본격적인 솔로 활동이 시작되기 전 그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자.

아래 원케이 인터뷰

1. 10주년, 어떤 의미인가?

└ 데뷔 기준이다. 준비하면서 중간중간 무산된 일들이 많았다. 원래 팀활동했었다. 솔로로 나오는 첫 앨범이다

2. 팀 활동은 어떻게 진행했나

└ '퍼포먼스 보컬팀'이라고, '울라라세션'같은 걸 생각하면 된다.

3. 울라라세션과는 느낌이 완전히 다른데

└ 지금과는 느낌이 좀 다르다. 솔로로 준비를 해왔는데 잘 안됐었다.

4. 지금 회사와의 인연을 설명해달라.

└ 계약이 오래는 안됐다. 음악 작업이 잘됐다. 많이 도와주셨다. 

5. 원케이라는 이름의 뜻은 뭔가?

└ 온니원(Only One)의 의미다. K 는 본명의 약자로 '유일무이하다' 라는 뜻이다.

6. 음악 언제부터 시작했나

└ 21살부터다. 군대가서 내가 뭘 좋아하나, 뭘 해야하지 에 대해서 고민을 2년동안 많이했다. 어렸을때부터 내 목소리, 내 노래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직업으로 삼아야 한다는 생각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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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지금의 가창력으로만 보자면, 학창시절에 가수를 꿈꿨을만 한데

└ 나는 내가 어느정도 실력이 안되면 안한다는 주의다. 학창시절 무대에 몇 번 서기는 했었나. 이후에 내가 거절했던 무대들을 다 찾아갔다. 이를테면 대학교 축제같은 것들이다.

8. 단디 사장님과의 인연은 언제부터 시작됐나?

└ 나랑 친구다. 처음에는 일로써 만나게  된 파트너 인데 지금은 좋은 동료이자 친구다. 단디도 내가 힘들어했던 걸 알기 떄문에 많이 애정을 주는 편이다. 

9. 쇼케이스 당시 눈물을 흘렸다. 그간 가장 힘들었던 일들은 뭔가?

└ 지금 지나고 생각해보니 그 힘든일들이 나한테 필요했던 것 같다. 음악을 못하게될까봐 두려웠다. 그게 가장 힘들었다.

10. 음악적인 지향점은 뭔가?

└ 노래하는 사람이다보니, 나를 찾아와 주는 사람들을 위해 노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어마어마 한 일이고 가장 중요한 일이다. '음악을 하는 것' 이 내겐 지향점이다. 

11. 그간의 시간을 돌아봤을 때 가장 중요한 일이 뭐였나.

└ 주변 사람들이 내 곁에 있었던 것. 앨범이 나오기 까지 10년이 걸렸다. '원케이'라는 가수가 나와서 활동을 할 수 있는건 주변 분들이 나라는 사람을 만드는 일부였기 때문이다. 내가 잘나서 되는 게 아니다. 지나고 나서 보니 10년동안 힘든 과정들이 내게 참 필요했던 것 같다. 겸손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한다.

12. '내 꿈을 이뤄주기 위해서 주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다' 라는 말도 있다. 원케이에게 참 어울리는 말 같다.

└ 그렇다. 모든 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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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작업 기간은 오래 걸렸나?

└ 생각보다 오래 안걸렸다. 원테이크로 작업했다. 가사 작업도 내가 참여했다. 내 친구의 이야기를 담았다. 실화다. 단디에게 먼저 "진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얘기한 후 작업에 들어갔다.

14. 처음에 작업물을 받고 어땠나?

└ 액땜을 많이했다. 처음에 멜로디 나왔을 때다. 10년 동안 운전을 하면서 다행히 사고가 한 번도 안났다. 멜로디 들으면서 너무 심취했는지 주차하면서 사고가 났다. 멜로디 받고 너무 좋았다. 쇼케이스도 할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음악을 잘 만들자. 그것이면 됐다"고 생각했다. 심혈을 많이 기울였다. 악기도 직접 연주하고. 공을 많이 들인만큼 좋은 노래가 나왔다.

15.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어떤가?

└ 쇼케이스 때 부모님이 오셨다. 과분하게, 예쁘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회사 측에 말씀을 하시더라. 내게도 고생했다고 말씀해 주셨다.

16. 음악 하는 것에대한 집안의 반대는 없었나?

└ 다행히 없었다. 딱 한번 음악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말씀 하셨는데, 그 때는 내 몸이 안좋아서 병원에 실려가고 그랬을 때다. 내가 하는 일에 대해서 묵묵히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신다. 감사하다. 어머니가 예전에 음악 쪽 일을 지향하시기도 하셨다.

[비포선라이즈] 원케이, '사람이 사랑을 만드는 일' 발매 인터뷰 ②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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