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문화뉴스 아띠에터 아니(독서문화콘텐츠 기획자) amadas71@mhns.co.kr 모두 공감하지 못했도 좋다. 설득시킬 마음은 없다. 내 삶에 나도 공감하지 못한다. 대학에서 문학평론을 전공하고, 언어교육학으로 석사를 마쳤다. 지금은 독서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일상에서의 스트레스가 심해지면서 사회적으로 대두하고 있는 단어 중의 하나인 '힐링'은 유행으로 그칠 것이라는 많은 사람의 예측을 깨뜨리고 꼭 필요한 것이 되었다. 힐링은 단순히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정신적으로 풍요로운 상태로 안정감을 주는 상태를 뜻한다. 힐링을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방법의 하나로 컬러링북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컬러링북의 강대국인 프랑스에서는 컬러링북만 50만 부 이상이 팔렸단다.

   
 

컬러링북은 단순한 아이들의 '색칠공부'가 아니다. 어른들을 위한 것으로 색칠에 집중하면서 아날로그적 재미도 느끼고, 일상에 대한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해 가는 예술적 경험도 만끽하게 한다. 또 최근에 출간되고 있는 컬러링북들은 단순한 도안이 아닌, 스토리를 담고 있다. 매 페이지마다 동화적 감성의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작가들의 유년기의 추억과 감성들을 보여주는 컬러링북들이 많아지고 있다.
 

   
 

컬러링북을 접한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오랜만에 집중이란 걸 경험했다"고... 걱정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경험을 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적.극.추.천.한.다. 모니터와 마우스가 아닌 종이와 잉크를 손으로 직접 만져보면서 아날로그 세계로 빠져보는 건 어떨까?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