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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오늘(26일) 오프닝 데이를 시작으로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드디어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충무아트홀이 개관 10년을 맞이해 창작뮤지컬의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제작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초연 당시, 그 해 개최된 '제 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 '올해의 창작뮤지컬'을 비롯한 9개 부문 최다 수상, '제 3회 예그린어워드' 2개 부문 수상, '2015 이데일리 문화대상' 뮤지컬 부문 최우수상과 대상을 동시 석권하는 등 권위 있는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초연 당시 공연은 누적 관객 수 8만 명을 넘기며, 평균 객석점유율 95% 달성했다. 더불어 인터파크 평점 9.8점 등의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2014년 상반기 연간공연 판매 순위 전체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공연 관계자는 "올해 7월, 플레이디비와 헤럴드경제에서 관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들을 제치고 2015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선정됐다"라며,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파크에서 진행한 '올 겨울 뮤지컬 기대작' 설문조사에서도 '가장 오래 기다려온 작품'을 비롯해, '캐스팅·볼거리·커플·음악·제작진이 기대되는 공연'까지 총 7개 설문 문항 중 무려 6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다시 돌아온 '프랑켄슈타인'은 초연을 빛낸 최고의 배우 유준상, 박은태, 한지상, 서지영, 안시하, 이희정과 더욱 강력해진 새로운 캐스트 박건형, 전동석, 최우혁, 이혜경, 이지수, 홍경수의 합류로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 출연하는 배우 박건형

또한, 지난 달 31일 개최된 '정동야행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콘서트'를 통해 새로운 캐스트의 무대를 공개해 뛰어난 가창력과 객석을 압도하는 무대 매너로 이미 그 실력을 입증받기도 했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의유준상, 박건형, 전동석은 광기와 고뇌 그리고 진지한 내면의 모습을 연기 한다. 또한, 다시 한 번 괴물 같은 연기를 보여줄 배우 박은태와 한지상 그리고 첫 뮤지컬 무대에 도전하는 신예 최우혁이 각각 어떤 '앙리'와 '괴물'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더불어 '엘렌'과 '에바' 의 서지영, 이혜경, '줄리아'와 '까뜨린느' 역의 안시하, 이지수와 같은 한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초호화 출연진의 선보일 180도 전혀 다른 캐릭터를 감상하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은 영국 천재 여성 작가 메리 셸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원작으로 한다. 김희철 프로듀서, 왕용범 연출, 이성준 음악감독을 비롯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 뮤지컬 제작진의 힘으로 제작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초연 폐막 이후 약 1년 반 동안의 준비기간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무대 세트, 조명, 의상과 더욱 긴밀해진 전개, 풍성한 음악, 강력해진 메시지 그리고 배우들의 혼신을 다한 연기와 노래 등을 준비했다.

'프랑켄슈타인'은 오늘(26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다음달 1일에는 인터파크에서 3차 티켓 오픈을 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문의는 1666-8662로 하면 된다.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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