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두 남자의 진한 우정과 성공을 다룬 2인극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가 3년 만에 돌아왔다.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가 프로듀서이자 연출을 맡았고, 2010년 동숭아트센터 초연 당시 류정한, 이석준, 신성록, 이창용이 출연해 '스토리 열풍'을 만들었고, 2011년 아트원씨어터 재연엔 이석준, 이창용, 고영빈, 정동화, 조강현, 카이가 등장해 매니아층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그리고 이번엔 이석준, 고영빈, 강필석, 김종구, 홍우진, 조강현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내년 2월 28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열리는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가 어떤 내용인지 사진과 함께 확인해본다.
   
▲ 베스트셀러 작가 '토마스'(고영빈)는 오랜 친구였던 '앨빈'의 송덕문(죽은 사람을 기리는 글)을 쓴다.
   
▲ '토마스'는 갑작스러운 '앨빈'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추억을 더듬어가면서 송덕문을 써내려가기 시작한다.
   
▲ 책방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살아가던 '앨빈'(왼쪽, 이석준). 그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버지의 책방에서 토마스에게 딱 맞는 책을 골라 선물한다.
   
▲ '앨빈'은 독자들에게 책을 골라주는 그의 아버지의 모습을 따라하며 '토마스'에게 '톰 소여의 모험'이라는 책을 선물한다.
   
▲ 그 책은 '토마스'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된다. 순수한 '앨빈'의 시각을 엿볼 수 있는 'The Greatest Gift' 넘버가 나온다.
   
▲ 한편, 청소년기에 접어든 '앨빈'(김종구)과 '토마스'. 고등학교 1학년 할로윈 파티에 어린시절처럼 '엄마유령 의상'을 입고 나타난 '앨빈'에게 '토마스'는 또래의 아이들처럼 평범해져야 한다고 말한다.
   
▲ '토마스'(조강현)는 대학 입학 원서로 '단편소설'을 준비한다. 그는 '앨빈'을 찾아가 상담하고, '앨빈'은 머릿속에 있는 수 많은 이야기 중 하나를 꺼내 쓰라고 조언한다.
   
▲ '토마스'는 작은 나비가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이 이야기로 '토마스'는 대학에 합격해 도시로 떠나게 된다.
   
▲ '앨빈'(홍우진)과의 추억을 되짚으며 자신에게 '앨빈'이 어떤 의미였는지 '토마스'는 깨닫게 된다.
   
▲ '토마스'(오른쪽, 강필석)는 '앨빈(왼쪽, 홍우진)'의 송덕문을 완성하기 위해 왜 그가 다리에서 뛰어내려 생을 마감했는지를 묻는다.
   
▲ '앨빈'은 "네 머릿속에 있는 이야기가 전부이며, 그 이야기는 결국 너의 것"이라고 말한다.
   
▲ 자신의 모든 이야기는 '앨빈'과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토마스'에게 '앨빈'은 그 이야기 역시 너의 삶이라고 말한다.
   
▲ '토마스'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슬럼프에 빠져 마무리 짓지 못했던 이야기 '눈속의 천사들'을 집어들고, '앨빈'의 함께 이야기를 완성시킨다.
   
▲ 'Angels In The Snow' 넘버는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의 명장면 중 하나로 아름다운 음악과 동화같은 무대의 매력이 두드러진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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