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연극 '하이옌'은 2013년 거창국제연극제에서 대상, 연출상을 받으며 웰메이드 작품으로서 검증받은 작품이다. 더불어 2015 고마나루 연극제에서 금상을 받고, 2014 올해의 예술가상(연극부문)을 받은 한윤섭이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주인공 '하이옌' 역을 맡은 전지혜 배우는 실감나는 외국인 어조를 살려, 약자로서의 비극적인 존재감을 더욱 농도 짙게 드러낸다.

연극은 다문화 가정이 가지고 있는 많은 문제점에 비해 그들에 대한 사회적 시선과 이해부족으로 차별과 무시를 받는 이주민들의 모습을 나타내며, 한국인의 시선과 우리나라에서 그들이 겪는 부적절한 대우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오는 6일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한 연출과 전 배우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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