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부자들' 중 '안상구'의 대사

   
 

[문화뉴스] "정의? 대한민국에 그런 달달한 것이 남아 있긴 한가?"

유력한 대통령 후보 '장필우'(이경영)와 재벌 회장 '오회장'(김홍파), 그리고 이들을 돕는 정치깡패 '안상구'(이병헌). 여기에 뒷거래의 판을 짠 이는 여론을 움직이는 유명 논설주간 '이강희'(백윤식)다. 더 큰 성공을 원하는 '안상구'는 이들의 비자금 파일로 거래를 준비하다 발각되고, 이 일로 폐인이 되어 버려진다. 한편, 빽 없고 족보가 없어 늘 승진을 눈앞에 두고 주저앉는 검사 '우장훈'(조승우)은 마침내 대선을 앞둔 대대적인 비자금 조사의 저격수가 되는 기회를 잡는다. 그러나 비자금 파일을 가로챈 안상구 때문에 수사는 종결되고, '우장훈'은 책임을 떠안고 좌천된다.

결국, 배신을 당한 '안상구'의 앞에 '우장훈'이 나타나고,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불꽃 튀기는 언쟁을 한다. 그리고 정의를 말하는 '우장훈'에게 '안상구'는 "정의? 대한민국에 그런 달달한 것이 남아 있긴 한가?"라는 말을 꺼낸다. 이 둘은 진짜 정의를 실현할 수 있을까? 개봉 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내부자들'은 500만을 넘어 600만 고지를 넘어설 수 있다고 '볼 수 있다'가 아니라 '매우 보여진다'.

  * 영화 정보

   - 제목 : 내부자들

   - 개봉일 : 2015. 11. 19.

   - 제작국 : 한국

   - 감독 : 우민호

   - 출연 :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이경영, 김홍파 등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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