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오멸 감독이 JTBC '전체관람가'에서 '파미르' 영화를 선보이며 화제가 됐다.

▲ 전체관람가 ⓒ JTBC

오멸 감독은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로 2013년 한국독립영화계를 흔들어놓은 장본인이다. 오멸 감독은 그간 제주도를 배경으로 '어이그 저 귓것'(2009), '뽕똘'(2009), '이어도'(2011) 등의 작품을 발표해왔다.

특히 '지술-끝나지 않은 세월2'의 경우, 국내외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감독상 및 2013년 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 극영화 경쟁부문 심사위원대상, 제14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대상 등의 상을 휩쓸었다. 

선댄스영화제 측은 "전쟁의 불합리성을 그린 영화는 많지만, 이렇게 훌륭한 디테일로 표현해낸 작품은 드물다"며 "강렬한 흑백 영상은 인물들의 본성과 땅의 기운까지 담아낸다"고 지슬을 평했다.

한편, '파미르'는 배우 류성록과 김정환이 주연을 맡았으며, 세월호를 모티브로 이별 이야기를 담았다. 

jhle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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