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헤이걸스 '너 아니면 NO' 발매 및 데뷔 인터뷰

 

▲(왼쪽부터) 시연, 희수, 잔디, 다은 ⓒ 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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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소연 기자] 보고만 있어도 유쾌한 매력, 당찬 힘이 느껴지는 4인조 걸그룹 '헤이걸스'가 데뷔 후 활동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헤이걸스는 잔디, 시연, 희수, 다은으로 이루어진 4인조 걸그룹으로 지난 11월 전격 데뷔이후 활발하게 활동을 시작했다.

아래 헤이걸스 인터뷰.

11. 멤버 별로 음악을 시작하게된 계기는 뭔가? 또 음악을 하면서 힘들었던 시간은 언젠가.

└ 희수: 나는 원래 중고등학생 때부터 춤에 관심이 많았다. 노래는 생각을 한적이 없었다. 춤에 흥미를 많이 느껴서 동아리나 장기자랑 빼놓지 않고 나갔다.대학교도 춤을 전공을 살려서 갔다. 댄서 생활을 많이 했다. 그러다가 헤이걸스 활동을 하게 되면서 노래에 관심이 많이 생겼다. 그 전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다들 노래에 관심이 많고 연습을 많이했다. 레슨도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힘든 점을 꼽자면, 무대에 서는 직업이다보니까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쓴다. 다이어트가 힘들었다.

└ 잔디: 어렸을때부터 꿈이 가수였다. 어렸을 때 가요제 같은 무대에 올라가곤 했는데 당시에는 무대공포증이 있었다.  노래만하면 그랬다. 그러면서 자신감을 잃었다 댄서활동을 하면서는 무대공포증이 없었다 그래서 댄서 생활을 오래했다. 가수는 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까 꿈만 꿔오다가 다른 회사에 있을 때 기회가 생겨서 앨범을 내게 됐다.

활동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역시 다이어트다. 또 블랙퀸의 경우 해외활동도 맣이했다. 국내에서는 보통 방송을 통해 활동을 한 가수와 방송에 나오지 않은 가수가 나뉘지 않나. 그런 시각도 힘이 든다.
   

▲ 헤이걸스 멤버 시연 ⓒ 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 시연: 내가 랩 파트를 담당하고 있지만, '언프리티 랩스타' 같은 방송에 나갈만한 래퍼 성향은 아니다. 우리 멤버들 중에서 음색이 튀는 편이라 패러에 잘 어울린다해서 하게 됐다. 중고등학생 때 춤을 배우다가 실용무용 전공까지 하게됐다. 댄서생활하다보니까  무대에서 내가 주인공이 아닌 것이 싫었다. '춤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주목 받는 걸 좋아하는구나' 싶었다. 

힘들었던 시간은, 한 회사에 있다가 소송까지 갔다. 소송으로 2년정도 시간을 낭비했다. 
 
└ 다은: 언니들과 다르게 실용음악 보컬전공을 했다. 대학교를 갔다가 대학교랑 회사랑 병행하기 힘들어서 대학교 휴학을 한 상태다. 아무래도 언니들은 춤을 잘 추신다. 나는 기본적으로 노래만 집중을 했다보니까 언니들보다 세 배 네 배를 더 연습을 해야하니까.  

12. 연습실 하루 일과가 궁금하다.

└ 잔디: 연습실 나와서 약간의 대화를 나눈다. 사실 수다다. 우리는 보컬과 댄스 연습을 따로 한다. 요즘은 새 노래가 나오면서 라이브 연습도 많이 하고 있다. 연습이 끝나면 밥 먹는다.

▲ 헤이걸스 멤버 희수 ⓒ 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13. 각자 연구하고 있는 개인기가 있나?

└ 희수: 아바타 성대모사, 지하철 안내방송 삼개국어 버전 가능하다.

잔디: 팔씨름, 여전히 힘을 기르고 있다. 그리고 짱구, 성가대 성대모사가 가능하다.

시연: 목소리가 특이하다보니까 성대모사를 잘 한다. 피카츄, 보노보노, 동물 목소리  같은 걸 잘 한다.

다은: 창문 닦는 소리 모사 가능하다. 창문, 창틀 다 소리가 다르다.

14. 요즘 오디션 프로그램보면 드는 생각은 뭔가.

└잔디: 나랑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이 많구나. 내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희수: 자아성찰을 하게된다. 

잔디: 이쪽은 춤고 그렇고 노래도 그렇고 평가하는 기분이 주관적이다. 예술이라는게 그렇다. 그걸 아니가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면 생각이 많아진다.

15. 가수 활동에 대한 집안의 반응은 어떤가?

└ 희수: 부모님은 내가 이렇게 오래할지 모르셨을 거다. 내가 계속 활동을하니까 어느 순간 부터는 인정을 해주시더라. 아버지가 무뚝뚝한 스타일이다. 

잔디: 우리 부모님도 처음에는 반대를 하신건 아니지만, 관심을 두지 않으셨다. 지금은 어느정도 인정해주신다.

시연: 어릴 때부터 춤 노래 그런 걸 좋아하다보니까 뒷받침을 해주셨다. 지금도 앨범 언제나오냐고 먼저 묻기도 하시고, 댓글도 많이 써주신다.

다은: 처음에는 취미로 하는 줄 알았다가 진지하게 임하니 반대도 하셨다. 이후 노래로 상도 타고 하니까 조금씩 관대해지시더라. 지금  펜션 운영 중이신데, 손님들한테 소개도 한다. 

16.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말해달라.

└ 잔디: 앞으로 방송에서도 만나뵐 수 있을 것 같고 공연장에서도 뵐 수 있을 것 같다. 저희가 유튜브도 있고 SNS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아프리카 TV를 통해 인터넷 방송도 하고 있다. 초반에 팬분들을 만날 기회가 없어서 우리도 알릴겸 시작을 하게됐다. 벌써 1년이 다됐다. 팬층도 생기는 상태다. 평일에 7시 10시 사이 '헤이걸스 티비' 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왼쪽부터) 다은, 희수, 잔디, 시연 ⓒ 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17. 마지막으로 인사 한마디씩 해달라. 

└ 희수: 처음하는 인터뷰다보니까  긴장을 많이했는데, 진행을 잘해주신 덕분에 수다떠는 것처럼 즐겁게 임했다. 헤이걸스 많이 사랑해달라.

잔디: 나도 마찬가지로 첫 인터뷰라 부담을 많이 가지고 왔는데 편하게 할 수 있었다. 헤이걸스 앞으로 찾아뵐 수 있는 매체나 장소나 열심히 활동할테니까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내년에는 시상식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시연: 처음 인터뷰라서 긴장했는데 재밌었다.우리가 첫 앨범이지만 '너 아니면 NO' 참 좋은 곡이다.  늘 화이팅하는 걸그룹이되는게 목표다 여러분들이 응원해줬으면 좋겠다. 

다은: 각종매체에서 만날 수 있으니까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

▲ ⓒ 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한편, 헤이걸스는 지난 11월 '너 아니면 NO'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글=박소연 기자, 사진=서정준 기자, 영상=김면수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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