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뉴스]
다가오는 연말, 각계에서 결산 작업에 착수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도 예외는 아니다. 세종대왕의 위업과 창조정신을 계승하고 문화 창달을 장려하기 위해 '세종문화상' 수상자 후보 추천 접수가 시작된다.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세종문화상'은 한국문화, 예술, 학술, 국제협력·봉사, 문화다양성 등 5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표창과 부상 3,000만 원을 각각 지급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부문별 지원 자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한국문화' 부문에서는 한국학 진흥, 한국문화의 보존·계승·확산 등 문화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은 자, '예술' 부문에서는 공연, 디자인 등 예술 부문에서 창조적이고 탁월한 업적을 이룬 자"이며, "'학술' 부문에서는 인문·사회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자, '국제협력·봉사' 부문 사회봉사 나눔·기부, 국제협력 활동 등 문화를 통한 사회복지의 증진과 우호적 국제관계 형성에 크게 기여한 자, 마지막으로 '문화다양성' 부문에서는 우리나라의 문화다양성을 증진하여 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자"라고 전했다.

1982년부터 지금까지 총 34회에 걸쳐 진행된 '세종문화상'에서는 개인 및 단체 등 총 164명의 수상자가 탄생했으며, 작년에는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 알렉상드르 기유모즈 교수' 등이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개인, 기관, 단체 등 누구나 제한 없이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으며, 추천서는 내일(11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등기 우편으로 보내거나 직접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후보자 추천서식은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 → 알림마당 → 알림)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수상자는 5월 초순에 결정, 개별적으로 통지하며, 포상식은 오는 5월 중순 세종대왕 탄신일을 전후해 거행한다.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