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을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원작웹툰의 주인공 '진기한 변호사'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언론/배급 시사회가 있었다. 이날 시사회에는 배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 김동욱, 그리고 김용화 감독이 참석했다.

그동안 영화에 진 변호사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김 감독은 "제작진이 이전부터 진기한 변호사를 원작처럼 넣어서 시도해보았으나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결국 2시간이 넘는 영화가 진행하는 데 있어 결국 '강림'과 합쳐야했다"고 밝혔다.

이어 극 중 신파요소가 추가된 부분에 대해 김용화 감독은 "영화와 만화의 관용도가 각가 차이가 있고, 원작의 통찰력이나 세계관을 영화로 옮겨오는 데 있어 관객들의 몰입에 방해되지 않게 영화적으로 믿을 수 있게끔 하는 구조로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바꿨다"며 "대본 이전에 웹툰 원작을 여러 번 보면서 '염라대왕'의 '천륜지옥'을 떠올렸고, 용서에 대한 이야기가 원작을 잘 계승하는 각색아닐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과 함께-죄와 벌'은 인기 웹툰작가 주호민의 '신과 함께-저승편'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오는 12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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