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 중 '에이미'의 대사

   
 

[문화뉴스]

고든 : "'일부일처제'는 현실적이지 않다' 말해보렴."

9살 '에이미', 5살 '킴' : "'일부일처제'는 현실적이지 않다."

고든 : "다시 한 번!"

9살 '에이미', 5살 '킴' : "'일부일처제'는 현실적이지 않다."

에이미 : "그땐 그 말의 뜻을 잘 몰랐지만, 이제는 100% 그의 말을 이해한다."

(Gorden : Monogamy isn't realistic. Say it.

Nine Year Old Amy, Five Year Old Kim: Monogamy isn't realistic.

Gordon: Again!

Nine Year Old Amy, Five Year Old Kim: Monogamy isn't realistic!

Amy: I didn't understand that word at the time but now, I know exactly what he was talking about)

어린시절 부모의 이혼 이후,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에디터 '에이미'(에이미 슈머). '에이미'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충고 때문인지, 사랑, 남자, 섹스의 본능에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뻔뻔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지녔다. 특히 우리가 흔하게 스크린에서 만나는 S라인의 몸매를 가진 여자 주인공만이 화려한 싱글녀라는 편견을 깨주는 에이미 슈머의 모습을 통해 미의 기준과 성에 대한 고정관념으로 가득한 현대 사회를 풍자하는 코미디를 선보인다.

이런 특수한 소재 덕분이었을까?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는 오는 1월 10일에 열리는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코미디·뮤지컬 부문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에 후보에 오르며, 재미뿐 아니라 작품성까지 겸비한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에이미'는 스포츠 닥터 '애론'(빌 헤이더)를 취재하라는 편집장의 지시에 당황한다. 평소 스포츠는 쓸데없는 짓이라고 생각하는 그의 이론과는 반대되는 일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애론'을 만나면서 '에이미'는 평소와는 다른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들은 어떤 일들을 겪게 될까?

  * 영화 정보

   - 제목 :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 (Trainwreck)

   - 개봉일 : 2015. 12. 10.

   - 제작국 : 미국

   - 감독 : 주드 아패토우

   - 출연 : 에이미 슈머, 빌 헤이더, 브리 라슨, 르브론 제임스, 틸다 스윈튼 등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주요기사
공연 최신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