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존은 역사다', 육근병, 2017 ⓒ 권혜림 기자

[문화뉴스 MHN 권혜림 기자] 지난 15일(금) 후지필름이 국내 사진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인 메세나 프로젝트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후지필름 X 갤러리에서 인터미디어 사진전 '피시보(P-15)'를 개최했다. 

피시보(P-15)는 어두운 곳에서 빛을 발하는 원소기호 P(인)에 원자번호 15를 더한 것으로, 빛을 기록하는 사진이 영상, 조형물 등 이종의 예술 장르와 어우러진 유니크한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사진을 바라보는 시각의 한계를 깨는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피시보는 사진기의 눈으로 본인의 비디오 작품을 촬영한  고(故) 백남준 작가의 시각에 주목하고, 현존하는 5명(금민정, 베른트할프헤르, 오용석, 육근병, 이소영)의 사진영상설치 작가의 작품으로 사진의 동시대적 가치를 파악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선의 감각을 일깨워 줄 전망이다.

전시는 오는 2월 11일까지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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