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관검색어로 살펴본 '신과함께-죄와 벌'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보고 싶은 영화는 많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관람이 제한될 때가 있죠. 영화를 선택하기 전 어떤 내용인지 미리 참고할 때, 이 글을 읽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3분만에 영화 훑기'입니다. '톺아보다'는 '샅샅이 톺아 나가면서 살피다'라는 뜻입니다.

신과함께-죄와 벌 개봉일
2017년 12월 20일 수요일 

신과함께-죄와 벌 웹툰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은 원작 웹툰 '신과함께: 저승편'을 영화화하였다. 하지만 영화화 하는 과정에서 일부 설정이 바뀌었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주의) 영화 '신과함께', 웹툰과 다른 7가지 "김자홍은 원래 소방수가 아니다?"

신과함께-죄와 벌 진기한
'신과함께: 저승편'의 주인공이며 '김자홍'의 저승 재판을 도왔던 국선 변호사 '진기한'은 영화로 각색되는 과정에서 나오지 않게 되었다. 대신 극 중 '강림'과 '덕춘'을 맡은 하정우, 김향기가 진기한의 역할을 대신해 저승에서 김자홍을 변호하는 역할을 분담키로 했다.

 

신과함께-죄와 벌 성주신 / 마동석
'죄와 벌' 마지막에 쿠키영상으로 2편에 출연할 마동석의 모습이 깜짝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마동석이 연기한 '성주신'은 '김천규' 할아버지 내 집을 지키는 가택신 3남매 중 맏이로 원작에선 몸이 아픈 김천규 할아버지를 알게 모르게 도와주고 어질러진 살림도 도맡기도 한다. 내년 여름에 개봉될 2편 '인과 연'에서 볼 수 있다. 

신과함께-죄와 벌 이정재
'죄와 벌'에서 '염라대왕'으로 출연한다. 그가 연기한 염라대왕은 저승의 일곱지옥을 관장하는 대왕들 중 왕이며, '천륜지옥'을 담당하고 있다.

 

신과함께-죄와 벌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신과함께-죄와 벌 이승편 / 신과함께 2
2편인 '신과함께-인과 연'은 내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신과함께-죄와 벌 후기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못지 않게 사람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고 있다. '미스터 고' 제작할 때부터 김용화 감독은 덱스터 필름이라는 자신의 제작사를 차릴만큼 이번 영화에서도 시각효과와 영상미에 상당히 많은 돈을 투자한 게 스크린에서도 확연히 드러났다. 350억 원이라는 제작비만큼 저승세계를 구현하고자 나름 노력했던 흔적은 엿볼 수 있었다. 물론 이 시각효과와 미술에 대해서도 만족하는 이가 있지만,  너무 중국 무협영화같다고 비판하는 이들도 있었다.

 

이보다 더 논란이 되고 있는 '신과함께-죄와 벌'이 담고 있는 신파적 요소다. 원작 웹툰에서도 담고 있는 업보와 용서를 영화로 옮겨오는 과정에서 김용화 감독은 '김자홍'의 직업을 바꾼다거나 '유성연'을 김자홍의 동생 '김수홍'으로 두는 등 여러 설정을 바꿨지만, 이는 도리어 작위적이고 감동을 강요하는 것 같다는 반응이 많았다.  또한 배우들이 극 중 인물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특히, 원작을 먼저 본 관객들과 원작 팬들은 영화가 원작보다 못하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하고 있다.

원작을 세 번 정독한 필자는 객관적으로 보더라도 풀어나가는 이야기 방식이나 인물의 입체감 등이 부족해보여 10점 만점에 5점을 부여했다.

 

신과함께-죄와 벌 시사회
12월 12일 화요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언론시사회를 가졌다. 이날 시사회에는 배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이정재, 그리고 김용화 감독이 참석했다. 이후 18일 오후 아시아 정킷 기자회견은 시그니엘 서울에서, 이어 레드카펫은 서울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이뤄졌다.

신과함께-죄와 벌 무대인사(1주차)
- 12월 23일(서울) :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 ; 김용화 감독,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 12월 24일(서울) : CGV 용산아이파크몰, 롯데시네마 용산, CGV 여의도, CGV 영등포, 롯데시네마 영등포 ; 김용화 감독, 하정우, 차태현, 김향기, 김동욱
- 12월 25일(서울) : CGV 동대문, 메가박스 동대문, CGV 왕십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 김용화 감독, 하정우, 차태현, 김향기, 김동욱

 

신과함께-죄와 벌 평점
(2017년 12월 20일 왓챠 기준) 3.5 / 5.0

신과함께-죄와 벌 관객수
(2017년 12월 20일 기준) 417,175명

syrano@mhnew.com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