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화유기' 홈페이지 현장 포토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배우 차승원이 화유기 촬영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에서 차승원이 맡은 캐릭터는 신선이 되기 위해 인간 세상에서 1000년째 수행하고 있는 요괴 우마왕 역을 맡았다. 우마왕은 인간계에서 국내 굴지의 루시퍼 엔터테인먼트 수장으로 우휘라는 이름으로 스타들을 키우고 관리하는 일을 한다. 

하지만 요괴의 숨겨둔 본성이 손오공(이승기 분)과 삼장(오연서 분)을 만나면서 폭발할 예정이다. 첫 등장부터 세련되고 독보적인 슈트핏을 자랑할 것으로 보이는 그는 압도적인 아우라를 자랑하는 동시에 요괴 특유의 공포스러움과 코믹함, 진지함까지 모두 소화할 전망이다.  

차승원은 "시청자들이 불편하지 않고 현실감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요괴지만 큰 엔터테인먼트의 수장으로서 여러 인간군상을 만난다. 그럴 때 좀 더 현실성 있게 연기하고자 했다. 요괴가 나오는 판타지지만 그 안에 있는 이야기는 우리가 사는 세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래서 현실적으로도 공감하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차승원은 또 "우마왕을 통해 단순히 코믹하거나 진지한 인물이 아닌 낙차가 큰 연기를 선보여야 한다.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후진 드라마'가 되지는 않을 거라는 믿음과 소망이 생겼다. 찍으면서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가 있는 드라마'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흥분과 설렘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한 절대 낭만퇴마극으로 오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j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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