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서울시립미술관에서 10시간 논스톱 공연의 전자음악 파티인 'SeMA HI-FI BPM'(세마 하이파이 비피엠)이 26일 열린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장르간 경계 허물기를 위하여 영화, 음악,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와 협업을 진행해왔다. 그 중에서도 전자음악과 사운드 아트의 경계를 허무는 프로그램으로 SeMA Hi-Fi AudioVisual Spectacular(세마 하이파이 오디오비쥬얼 스펙타큘라)를 지난 5월에 개최하였고 오는 26일 행사가 두 번째 기획이다.

'SeMA Hi-Fi BPM'(세마 하이파이 비피엠)은 국내최초로 미술관에서 펼쳐지는 레이브파티(전자음악파티)로 다양한 장르의 실력 있는 국내 DJ들이 전자음악 장르를 3개의 전시장 공간에서 10시간 동안 논스톱으로 공연하는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국내를 대표하는 전자음악 프로듀서이자 DJ인 밴드 이디오테잎(Idiotape)의 리더인 디구루(DGURU)를 비롯하여 테크노 음악 뮤지션인 수리(DJ SOOLEE), 노이즈 음악 연주자이자 독립기획자인 박다함 등 총 19팀의 DJ와 프로듀서들이 프로그래밍에 참여한다. 참가 아티스트들은 일반적인 클럽이나 페스티벌에서 진행해 온"듣고싶은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 아닌, 그들이"틀고 싶은 음악을 선보이는 아티스트 중심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시립미술관 관계자는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고자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하여 공연, 이벤트,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왔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한번 새로운 장르와 형식에 도전하는 미술관으로서 시민들에게 새로움과 재미를 선사 할 것"이라 밝혔다.

무료로 진행되는 본 행사에는 미성년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들이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와 서울특별시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통해 12월 22일부터부터 23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00명을 접수하여 24일 오후 4시 신청자 개별 문자를 통해 참가 안내를 할 예정이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참가 접수가 가능하다(단, 안전을 위해 참가자 1,000명 이내에서 입장이 제한된다.)  

문화뉴스 엄희주 기자 higmlw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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