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청춘은 힘이 든다. 젊음은 두 번 다시 거머쥘 수 없는 귀한 시기지만, 마냥 찬란하지만은 않다. 실수하고 좌절하는 우리의 엉성한 청춘은 겨울 들어 더욱 힘겹다.

그런 청춘들을 위해 국립현대미술관이 겨울을 위한 위로를 준비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겨울을 맞이하여 특별 프로모션 '청춘, 그대들을 위한 겨울 미술관'을 12월 30일(수)부터 2016년 1월 24일(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최근 개막한 '윌리엄 켄트리지: 주변적 고찰', '필립 가렐 - 찬란한 절망'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전시를 선보인다. 더불어 서울관이 제공하는 다채로운 동시대 예술, 교육 프로그램들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영화, 교육 프로그램, 디지털 도서관, 아트 팹랩 등 동시대 현대미술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공간들도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프로모션 기간 중 진행되는 '겨울 미술관, 출석체크 이벤트'는 서울관의 전시동과 교육동 프로그램을 하루에 모두 즐기기 힘든 관객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서울관 방문 시, 출석체크 카드에 화요일에서 일요일 중 각각 다른 요일의 스탬프를 4개 이상 모으는 관람객에게는 기념품이 지급된다. 또한, 해당 기간에는 전시동에서 진행되는 6개 전시의 테마를 담은 6종의 책갈피를 요일별로 증정한다. 각기 다른 책갈피들을 모으는 재미 또한 쏠쏠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24세 이하 또는 대학생, 65세 이상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출석체크 이벤트는 관람권 소지자에 한하며, 기념품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청춘, 그대들을 위한 겨울 미술관' 행사는 이번 겨울을 따듯하게 보낼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김미례 기자 prune05@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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