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와 국내 중계방송 장기 계약

▲ WWE의 스타들을 IB SPORTS 채널에서 계속 볼 수 있게 됐다. 사진제공=IB SPORTS

[문화뉴스 MHN 김현희 기자] 케이블 TV를 시청할 수 있는 가정에서는 당분간 미국에서 주최하는 세계 레슬링 엔터테인먼트(World Wrestling Entertainment, 이하 WWE)를 오랜 기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국내 고교 및 대학야구 중계방송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주)아이비스포츠는 대한민국 방송 사상 최초로 WWE와 중계권 포함, 파트너십 장기 연장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 종합스포츠채널 IB SPORTS 채널을 통해 WWE를 독점 생중계 방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고의 스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인 WWE는 2018년에 국내 방송 13년째를 맞게 되며,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방송 역사상 최초로 독점 생방송을 한다는 것 외에도 최다 타이틀을 방영한다는 점에서도 WWE 팬들에게 뜻 깊은 한 해가 될 전망이다. IB SPORTS에서는 WWE의 양대산맥 프로그램인 RAW와 스맥다운, 그리고 WWE 최대의 이벤트 레슬매니아 등을 포함한 먼슬리 스페셜을 생방송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RAW와 스맥다운 하이라이트 및 매거진 프로그램인 애프터번, 바텀라인, 디바들의 리얼리티쇼인 토탈디바스 등 다양한 타이틀을 독점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WWE 마케팅 책임자 쉘 윌슨은 "IB SPORTS는 오랫동안 WWE의 비전과 열정을 함께해 온 중요한 파트너다."라며 "IB SPORTS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WWE 생중계 방송을 진행하며 WWE의 시청자들에게 더 큰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주)아이비스포츠 김정환 대표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테인먼트인 WWE 프로레슬링을 국내에서 최초로 생방송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IB SPORTS는 이번 위성 생방송을 통해서 WWE 프로그램을 좀 더 신속하고 박진감 넘치게 시청자들에게 전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B SPORTS는 KT olleh tv 채널 53번, SK Btv 채널 129번, LG U+tv 채널 62번, 위성방송 Skylife 채널 110번, CJ헬로(HD) 72번, CMB(HD) 101번, ABN 아름방송(HD) 61번, 딜라이브(HD) 153번, JCN울산중앙방송(HD) 74번, CCS충북방송(HD) 165번(8vsb:94-1)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TELEBEE(OTT), 올레tv 모바일, 옥수수 어플을 통해 휴대폰으로도 시청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중계 일정은 IB SPORTS 홈페이지 (www.ibsportstv.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최초 고척 스카이돔 정식 대회인 제70회 청룡기 전국 고교야구 선수권대회에서 마이크를 잡은 IB SPORTS의 스타 군단, 김태우, 정찬우, 김영인 아나운서가 변함 없이 WWE 에서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eugenephil@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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