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TN 뉴스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소속사 후배 여가수 A(24) 씨에게 공갈 협박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문희옥(48)이 소속사 대표와 사실혼 관계라는 폭로가 나왔다.

문희옥이 소속사 대표의 성추행 사실을 은폐하려던 이유가 드러났다. 최근 피해자 A 씨 아버지는 문희옥과 소속사 대표로 추정되는 인물들의 전화 통화 녹음 파일을 경찰에 증거로 제출했다.

해당 파일에서 문희옥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나 갖고 놀았어? 나 사랑은 했어? 나한테 한 것처럼 똑같이 그 애한테 한 거니? 사모님 속일 때랑 똑같이 했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00이는 어떡할래? 내가 00이를 어떻게 키우냐? 사장님하고 똑같은데. 내 인생 다 망쳤다"고 말해 혼외자를 언급했다.

해당 파일에 대해 피해자의 아버지는 "성추행 사실이 알려진 뒤 문희옥이 소속사 대표에게 항의하는 내용이다"고 주장했다. 

녹음 파일에 대해 문의옥의 소속사 대표는 "할 말이 없다"는 입장이고, 문희옥 또한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사건 파장이 앞으로 더욱 커질 전망이다. 

jin@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