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中 '반달이가 묻고 왕자가 대답하고' ⓒ쇼플레이

[문화뉴스] 초연이래 14년간, 135개 지역에서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저력을 자랑하고 있는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지난 10월 20일부터 지방투어를 시작하며 쉼 없이 달려온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가 오는 1월 3일, KT&G 상상아트홀에서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어른을 울린 어린이극', '마법의 걸린 연극'이라는 찬사 속에 지금까지 꾸준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 지방의 끊임없는 공연요청에 보답하고자 서울공연에 앞서 예산, 영동, 거제, 포항, 의정부 총 5개 지역에서 먼저 공연을 시작하며 매 공연 때마다 매진행렬을 이어가기도 했죠.

   
▲ ⓒ 쇼플레이
그림형제의 '백설공주'를 원작으로 재탄생한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동화 속의 아기자기함은 그대로 살리고, 원작에서는 주목받지 못했던 막내난장이를 주인공으로 끌어올림으로써 동화보다 더 풍부한 감정선과 순수한 사랑이야기로 많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죠. 중학교 국어교과서 등재(지학사 발행), 일본과 대만으로 수출, 가수 이기찬의 '또 한번 사랑은 가고'의 뮤직비디오로 활용되는 등 다양한 기록을 쌓아온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장기공연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소품들과 배우들의 몸짓이 '백.사.난'만의 아기자기함을 보여줬습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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