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민혜 기자] [문화 人] '신과함께' 김용화 감독 "3부에서 '진기한'의 탄생을 해보고 싶다" ② 에서 이어집니다.

마블의 아버지 스탠리와 함께 작업한다고 들었는데 어떤 과정으로 하게 되었나?

ㄴ '프로디걸'이라는 제목인데 슈퍼히어로 작품 중에 제일 아끼는 프로젝트라고 한다. 슈퍼히어로 양아버지와 친아버지 사이에서 갈등 방황하는 아들의 이야기인데 미국 감독보다 정서와 감정을 조금 더 깊게 잘 다룰 수 있는 아시아 쪽 감독이 맞지 않겠냐는 차원에서 찾다가 오게 되었다고 한다. 부분들을 수정했으면 한다고 보냈고 시나리오는 굳이 미국 영화를 하겠다고 하면 이 작품이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지금의 마블 영화는 할 필요가 없고 언어의 장벽도 있고 연출이 중요한데 그런 게 잘 안 되는데 왜 왔는지도 희안했다. 스탠 리를 직접 만났는데 '정말 favorite이다'라며 잘해달라고 했다. 진행 중에 있다.

'프로디걸'이 다음 프로젝트인가? 캐스팅은 완전 미국 배우들인지?

ㄴ 가능성이 제일 높다. 그쪽도 프로젝트 스케줄이 나와야 하는데 각색이 좀 되어야 한다. 그 기간에 따라서 예정해놓은 작품 순서가 정해질 것 같다. 한국 사람은 나오지 않는다. 한국도 안 나온다.

 

큰 도전이 될 것 같다. 긴장되는지?

ㄴ 너무나 큰 도전인데 두렵지는 않다. 그들이 원했던 이유가 합리적이어서라고 했다. 해결이 안 되면 두려웠을 것이다. 얼마나 알아봤을지 생각해보면 비교적 대중 영화 만드는 감독 중에서는 감정을 다뤄낸다는 평가니까 한번 해볼 만 하지 않을까 싶었다. 

마블 영화 중에 어떤 영화를 제일 좋아하나?

ㄴ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기가 막혔다. 시나리오 너무 좋고 서스펜스 있고 성장에 관한 최고의 작품이 아닌가 생각한다. 너무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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