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균형한 골반, 척추, 안면비대칭. 추나요법으로 부작용과 통증 없이 교정할 수 있어

2017-12-16     이우람
 

[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현대인들의 체형에 빨간 불이 켜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체형의 불균형은 나쁜 자세가 주원인이다. ‘잘못된 생활습관’이라는 비교적 단순한 원인의 결과로 나타나는 심한 통증을 비롯한 다양한 증상은 큰 질병과의 연관성이 커지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골반은 척추를 받치고 있는 주춧돌이다. 척추를 지탱해주는 골반이 틀어지거나 척추의 부정렬이 진행되면 휜다리, 굽은 등, 거북목, 팔자걸음이 될 수 있다. 더 나아가 목과 어깨의 통증, 관절염, 두통, 만성통증의 원인도 될 수 있다.

깨끗안한의원 수원점 장현정 원장은 “골반이 틀어지면 뼈만 삐뚤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변 근육과 인대가 긴장하게 되고 하체 순환장애로 다리가 붓거나 하체만 유난히 살이 찌는 하체비만이 올 수 있다. 이 경우 추나요법으로 틀어진 골반을 맞춰주고 맞춤운동 처방으로 근육균형을 잡아줌으로써 하체 비만을 조정하면 건강하고 날씬한 다리와 엉덩이를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척추나 골반이 틀어지거나 부정렬의 경우 추나요법과 운동요법을 통해 근골격의 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다. 또한 근육과 골격을 튼튼하게 하는 양근, 보골의 약재를 사용하면 더욱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추나요법은 골반이나 척추, 거북목, 휜다리 등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안면비대칭을 교정하는 비수술적 요법으로도 사용된다. 안면부 전체적인 비대칭과 틀어짐을 교정하며, 그와 영향을 받는 체형까지 교정할 수 있다.

추나요법의 가장 큰 장점은 수술이나 약물치료로 인해 발생 될 수 있는 부작용이 드물다는 것이다.

다만 근육통의 경우 추나요법을 시술하시는 사람의 미숙함으로 근육을 과도하게 눌러 발생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전문의를 통한 치료가 중요하다.

정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근육과 인대의 염증과 손상을 치료하기 위해 약침 치료와 근육의 굳어진 부분을 풀어주는 침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며 “틀어진 골반과 요추, 고관절을 교정 받고 싶다면 근본적인 통증 개선이 기대 가능한 추나요법이 좋은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 도움말 장현정 (깨끗안한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