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를 더 즐길 수 있는 전시장 내 혜택 및 공간

ⓒ unsplash

[문화뉴스 MHN 김선미 기자] 전시장 방문 시 작품 감상만 하고 나오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전시장에는 우리가 알게 모르게 여러 시설과 혜택을 가지고 있다. 전시의 여운을 오래 남길 수 있고 전시를 더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방문 전 전시장 홈페이지 확인

전시장 방문 전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전시장마다 개최한 전시에 어울리는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전에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 내용과 일시를 확인하고 작품 감상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즐겨보자.

국립현대미술관은 미술관에서 즐기는 파티 '뮤지엄 나잇', 스타의 애장품을 만나고 기부도 할 수 있는 '셀럽 애장품 바자회' 등 같은 문화 프로그램과 세미나, 포럼 및 전시 연계 강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매달 둘째 수요일과 문화가 있는 날인 마지막 주 수요일에 특별한 미술관의 밤 '뮤지엄 나이트'를 진행한다.

전시 작품별로 뮤직 디렉터가 선정한 음악을 듣는 '뮤직+뮤지엄나이트', 큐레이터가 직접 전시장을 함께 돌며 작가와 작품, 전시 기획의도에 이야기하는 '큐레이터+뮤지엄나이트' 등으로 작품을 새롭게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또한, 전시장마다 야간개관하는 날이 있으므로 홈페이지에서 날짜를 확인 후 바쁜 생활 속에서 잠시나마 작품 감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을 추천한다.

ⓒ unsplash

도슨트 프로그램 확인

작품을 감상할 때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전시장마다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일시가 다르니 사전에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평소 전시회를 자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먼저 혼자서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진 뒤 도슨트 프로그램을 참여해보자. 혼자 감상한 뒤에 도슨트 프로그램을 참여해 작가의 의도와 배경을 들으며 작품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을 것이다.

전시회를 자주 방문하지 않는다면, 도슨트 프로그램을 참여해 작가를 이해하고 함께 작품 감상을 하며 전시와 가까워져 보자. 도슨트 프로그램 참여 후 지나친 작품 또는 마음에 드는 작품을 감상하며 작가의 의도를 회고할 수 있다.

전시장 앱 이용

도슨트 시간을 놓쳤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 요즘엔 내 손안에 도슨트, 휴대폰으로 미술관 및 전시관 앱을 다운받아 오디오 가이드를 들을 수 있다. 도슨트처럼 오디오 가이드 또한 관람 안내와 작가 및 작품 설명을 해주므로 관람 시 앱을 활용해보길 추천한다.

아트샵 방문 구매

전시가 마음에 들었다면, 아트샵을 방문해 전시를 기념해보자. 전시관마다 아트샵을 마련해 전시 관련 아트 상품, 도록 등이 준비되어 있다. 전시를 오래 기억에 남기고 싶다면 또는 전시를 보며 느낀 여운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싶다면 아트샵에서 상품을 구매해보길 바란다.

ⓒ unsplash

전시장 내 공간 이용

전시만 보고 전시장을 빠져나가기에는 아쉽기 마련이다. 전시장 내에 카페를 이용해 전시의 여운에 잠겨보거나 같이 관람한 사람과 함께 전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다. 카페 외에도 전시장 내 공간을 이용하며 일상에 여유를 더해보자.

문화가 있는 날 이용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전시를 관람해보자. 전시장마다 할인 혜택, 야간개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에 방문할 전시장의 혜택을 확인 후 가는 것이 좋다.

멤버십 등록하기

작품을 감상하며 전시의 매력에 빠졌다면, 마음에 드는 전시장의 멤버십 가입을 해보자. 멤버십 가입은 문화를 생활로 만드는 방법의 하나다.

전시 관련 소식과 함께 할인 쿠폰, 프로그램 참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멤버십 가입은 문화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