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개봉...쿠키 영상 포함 러닝타임 151분
80년대를 재현한 패션과 세트장, 웅장한 로케이션과 OST 등 다양한 볼거리

출처=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문화뉴스 MHN 유수빈 기자] 슈퍼 히어로 원더우먼이 더 거대해진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2017년에 개봉한 전작 '원더우먼'에 이어 3년만에 돌아온 '원더우먼 1984'는 80년대를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 우먼의 새로운 활약을 그린다. 1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했던 '원더우먼'에 비해 자본주의가 극도로 발달했던 미국의 80년대를 배경으로 하며 더 화려해진 액션과 볼거리를 보여준다.

출처=워너브러더스 코리아

1984년, 인간들 사이에서 조용히 살고 있는 다이애나 프린스는 인류학자이자 고고학자로 일하면서 정체를 숨긴 채 슈퍼히어로로서 활약한다. 다이애나는 주변 세상에 관여하면서도 그 속에 들어가지는 않으면서 잊을 수 없는 과거를 간직한 채 연인이었던 스티브 트레버를 그리워한다. 

그러던 어느 날, 소원을 이루어주는 신비의 스톤인 '황수정'이 모든 것을 바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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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죽었던 연인이 살아 돌아온 것이다. 그러나 행복에 젖은 채 스티브와 꿈만 같은 시간을 보낸 것도 잠시, 새로운 빌런인 다이애나의 동료 바바라 미네르바와 80년대를 대변하는 허영과 탐욕으로 점철된 인물 맥스 로드 역시 황수정의 힘을 얻게 되며 세상은 위기에 빠진다. 다이애나는 선택의 갈림길에 선 채 또 한번 인류를 구하기 위해 세상에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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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1984는 인간들의 마음 속 들어 찬 욕망과 욕심에 대해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원더우먼 역시 욕망과 정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하지만 동시에 그녀가 어릴 때부터 항상 가지고 있던 신념인 '진실'의 가치를 강조한다. 이런 교훈은 히어로물 특유의 다소 진부한 메세지라고 보여지기도 한다. 그러나 황폐해지고 혼란이 가득한 세상 속 따뜻한 마음을 간직한 채 인류를 구하는 원더우먼을 통해 진실과 희망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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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풍요의 상징으로 그려지는 시대의 배경적 특성상 화려한 볼거리가 많이 등장한다. 80년대를 완벽 재현한 패션과 세트장, 더욱 강력해진 빌런과의 액션씬, 한스 짐머의 웅장한 OST들은 영화의 재미와 몰입감을 더한다. 원조 원더우먼인 린다 카터의 특별 출연도 기대할만한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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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더욱 강력해진 빌런들과의 대결과 화려한 액션씬들을 보여주며 통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다이애나와 스티브의 재회를 그리는 로맨스 요소도 또 다른 재미다. 원더우먼 1987은 그야말로 액션과 로맨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이다.

한편, '원더우먼 1987'은 오는 23일 개봉할 예정이다. 모두가 침체되고 힘든 시기, 영화는 사랑과 희망이라는 메세지를 전하며 지친 우리의 마음을 위로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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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리뷰] 액션과 로맨스의 완벽한 조화! 더 화려하게 돌아온 '원더우먼 1987'

오는 23일 개봉...쿠키 영상 포함 러닝타임 151분
80년대를 재현한 패션과 세트장, 웅장한 로케이션과 OST 등 다양한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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