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 4월 3일 토요일 ~6월 20일 일요일까지 ‘웰컴투조선’ 진행
권선징악 주제 ‘사또의 생일잔치’ 참여형 마당극 개막
생일자 할인 등 자유이용권 최대 44% 할인 혜택

사진 = 한국민속촌 제공
사진 = 한국민속촌 제공

[문화뉴스 전유진 기자] 오직 한국민속촌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조선 시대 축제 ‘웰컴투조선’이 4월 3일부터 6월 20일까지 열린다.

이번 축제는 권선징악 이야기 ‘사또의 생일잔치’ 마당극을 시작으로, 화원이 돼 직접 수채화를 그리는 ‘도화서 그림 체험’ 등 조선에 있는 것 같은 생생한 경험과 재미를 선사한다.

‘웰컴투조선’ 축제의 대표 공연인 사또의 생일잔치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마당극이다. 올해 사또의 생일잔치는 조신 시대 지방 행정의 최고 책임자인 관찰사가 방문하는 성대한 잔치가 예고돼 있다. 극 속에 극, 풍자가 가득한 퍼포먼스에서 연신 웃음이 터지는 좌충우돌 소동극이 관전 포인트다. 권선징악 구조에 반전을 거듭하는 줄거리는 관람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에 민속 마을 사람들은 ‘조선인 총회’ 마당극을 열어 관람객에게 생일잔치에 대한 내용을 알리는데, 총회에 참가한 관람객은 가위바위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대결로 사또의 생일잔치 VIP 입장권을 획득할 수 있다.

민속 마을에 있는 그림을 그리고 기록하는 기관인 도화서는 생일잔치 준비에 한창이다. 관람객은 도화서에서 다양한 배경으로 그림을 그리는 수채화 체험, 초상화 캐리커처, 전문 사진 작가와 함께하는 야외 스냅 촬영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은 수채화 그리기 체험으로 도화서 신입 화원이 돼 준비된 도안에 수채화 물감으로 그림 솜씨를 뽐낼 수 있다.

축제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 화원 의상, 관료 복장 입어 보기 체험 등이 있다. 그림 재료들로 꾸며진 도화서 배경 포토존과 테마 의상이 어우러져 조선 최고의 화원으로 변신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사진 = 한국민속촌 제공
사진 = 한국민속촌 제공

사또의 생일을 기념해 해당 생월자는 최대 40% 자유이용권 할인 혜택을 동반 3인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인근 지역 할인, 금지옥엽(성인 1명과 아동 1명) 할인, 중·고·대학생 할인 등 풍성한 혜택이 준비돼 있다.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민속촌은 30만평 대지 위에 조성된 조선 시대 마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테마파크이자 사극 촬영의 메카다. 최근에는 과거의 전통을 단순 계승하고 보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 생활 속에서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매계절마다 새롭고 이색적인 축제를 선보이면서 여러 소셜 미디어로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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