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춤의 도시' 천안 개최
역대 최대 32개국, 641명 참가

[사진 =  (사)한국무용협회 제공]
[사진 =  (사)한국무용협회 제공]

[문화뉴스 박재영 기자] 2021 신진 무용예술가 육성 프로젝트-2021 코리아 국제현대무용 콩쿠르가 오는 9월 27일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본 프로젝트는 (사) 한국무용협회(이사장 조남규 상명대학교 공연예술학과 교수)와 천안문화 재단(대표이사 이성규) 이 공동 주최하고, 코리아 국제현대무용콩쿠르 조직 위원회가 주관한다.

코리아 국제현대무용 콩쿠르는 올해로 제12회를 맞이한 전 세계적 규모의 국제 경연 대회이다. 국내 예선(서울)과 지역 예선, 특전대회를 통해 156명이 본선 경연을 참가하고, 언택트 부문은 57명의 해외 참가자가 더해져 총 273명의 참가자로 본선이 진행된다.

코리아 국제현대무용 콩쿠르는 지난 2017년부터 '천안 흥 타령 춤 축제'와 연계해 경연과 축제가 결합한 국제적 규모 무용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월드 갈라' 무대를 통해 일반 관객들이 수상자들의 뛰어난 작품을 천안 흥 타령 춤 축제 특설무대에서 감상 할 수 있다. 본 프로젝트의 모든 과정은 유튜브 한국무용협회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현재까지 본 프로젝트에서 배출된 많은 무용수가 국내-국외에서 안무자, 무용수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대상 수상자인 박진호는 2021년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Golden  Bridge Contemporary Dance Competition'에 참가하여 공동 1위를 수상했다.

협회는 본 프로젝트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인재들이 전 세계와 소통할 수 있을 것이며, 대한민국과 천안은 무용 교류 중심지로의 역할을 할 것이라 밝혔다. 

코로나19의 확산세에 따라, 언택트 심사 분야를 개설하여 해외 무용 인재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세계 32개국, 641명 참가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했으며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전 세계 6대륙에서 모두 참여하여 국제적인 대회임을 실감하게 했다. 

코리아 국제현대무용 콩쿠르는 New 콘텐츠로 우수 무용수의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여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리고 매년 시니어 남자 부문 상위 2명은 병무청이 인정한 예술 요원으로 지정돼 병역 혜택을 받는다. 

개막식은 천안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오는 27일~28일에 진행된다. 결선과 폐막식, 월드 갈라, 국제 오디션은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8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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