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공연부터 장기 기증 인식개선까지

[사진 = 발레에스티피 협동조합 제공]
[사진 = 발레에스티피 협동조합 제공]

[문화뉴스 박재영 기자] 2021 발레 스페셜 갈라가 오는 10월 1일~2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발레에스피티 협동조합에서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2016 '셰익스피어 인 발레 스페셜 갈라', 2017 '차이콥스키 발레 스페셜 갈라', 2018, 2019 '발레 스페셜 갈라', 2020 '발레 스페셜 갈라 프로젝트'에 이은 발레 STP 협동조합의 일곱 번째 발레 스페셜 갈라이다.

국내 최고의 5개 발레단이 펼치는 춤의 향연은 눈을 뗄 수 없게 하며, 단체마다 개성 넘치는 작품과 단장들의 해설은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와이즈발레시어터의 장기기증 희망 나눔 '함께 기뻐하라',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백조 파드되'와 '해적- 해적 파드되', 서울발레시어터의 '파리의 불꽃-그랑 파드되', SEO(서) 발레단의 '시간 여행,' 이원국 발레단의 '돈키호테-그랑 파드되'와 '프린세스 다이어리' 공연이 각각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발레 STP 협동조합은 장기-인체조직기증 인식개선을 위해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 혈액관리원과 생명 나눔 문화 활성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신체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트레이닝 하는 무용수들이 외부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발레 STP 협동조합 측에서는 '발레 스페셜 갈라' 관객들에게 공연뿐만 아니라 장기-인체조직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하고, 장기 기증에 대한 인식이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기증자 유가족들을 위한 '힐링 워크숍'을 진행해 움직임을 통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몸, 춤, 삶과 함께하는 나를 찾는 여행'을 주제로 지난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워크숍이 진행됐다.

발레 STP 협동조합의 '발레 스페셜 갈라'는 클래식발레부터 모던발레까지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며, 오는 10월 2일 토요일 오후 3시 네이버 TV 온라인 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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