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탈춤의 202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응원
서울남산국악당,  '모두의 탈춤'
종합선물세트 같은 공연연계 인문학 프로그램

사진=서울남산국악당 제공
사진=서울남산국악당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은 202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며 2021년 9월부터 공연연계 인문학프로그램 전국의 탈춤 기행 <모두의 탈춤>을 선보인다.

서울남산국악당은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2020년부터 천하제일탈공작소 (대표: 이주원, 허창열)과 협업하며 한국탈춤의 진흥과 대중적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한국탈춤은 지난 2020년 3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한국의 탈춤(Talchum, Mask Dance Drama in the Republic of Korea)’을 등재하기 위해 13개 국가무형문화재와 5개 시도 무형문화재로 구성된 신청서를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했다.

이후 유네스코 사무국의 검토와 평가기구의 심사를 거쳐 2022년 12월에 예정된 제17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 협약 정부 간 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공연연계 인문학 프로그램 전국의 탈춤 기행 <모두의 탈춤>에서 소개되는 13개의 탈춤은 지난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성황리에 마친 천하제일탈공작소의 <가장무도 Vo. 3-추는 사람> 공연에 참여했던 각 지역을 대표하는 젊은 탈꾼들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사진=서울남산국악당 제공
사진=서울남산국악당 제공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다양한 부대시설을 활용한 서울남산국악당의 커뮤니티형 공간활성화사업으로 추진되는 살롱1890 프로그램의 연장 선상에서 추진되는 전국의 탈춤 기행<모두의 탈춤>은 9월 26일부터 10월 24일까지, 매주 주말 하루 3회차씩  총 5일간 14회차 시민 대상 무료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모두의 탈춤>은 전국의 전통탈춤을 계승하고 있는 현역 탈꾼들이 들려주는 탈춤 이야기로 허창열(고성오광대), 이주원(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 박인선(강령탈춤) 이 3인 이외에도 나신영(통영오광대), 김태호(가산오광대), 노병유(강령탈춤), 최민우(은율탈춤), 윤원중(봉산탈춤), 김문겸(강릉단오제 관노가면극), 강모세(수영야류), 김이대(동래야류), 김재민, 민현기(북청사자놀음), 이효녕(송파산대놀이), 김지훈(양주별산대놀이)로 총 16명의 탈꾼과 1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면(탈)뒤에 드러나지 않았던 젊은 탈꾼들은 창작의 과정과 삶의 이야기를 통해, 아직은‘가깝고도 낯선’탈춤의 세계에 일반인들도 보다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제한된 인원을 사전예약으로 신청 가능하며, 방역관리와 사회적 거리 두기 수칙 등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의 신청양식을 통해 예매할 수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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