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실경 판타지 '경회루 판타지 – 화룡지몽2021'
폭넓은 장르의 예인이 선사하는 무대와 다양한 이야기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
대한민국 근현대 100년의 음악사와 함께하는 '덕수궁이 들려주는 대한제국 이후의 음악'

궁중문화축전, '경회루판타지 - 화룡지몽2021' (사진=한국문화재재단 제공)
궁중문화축전, '경회루판타지 - 화룡지몽2021' (사진=한국문화재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진행하는 ‘제7회 궁중문화축전_가을’이 지난 24일까지 열렸던 비대면 전시 프로그램 <궁으로 온 팔도강산 – 대동예(藝)지도>에 이어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대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제7회 궁중문화축전_가을’을 통해 다시금 선보인 경회루 실경판타지 공연 <경회루판타지 – 화룡지몽>이 약 2년간의 수정을 거쳐 보다 탄탄한 서사와 다채로운 볼거리를 품은 <경회루판타지 – 화룡지몽2021>로 돌아왔다. 

조선 태종 12년(1402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초대형 실경 퍼포먼스는 올해 더욱 화려해진 프로젝션 맵핑과 워터스크린 기법을 활용해 시청각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창극에 뮤지컬 요소를 더하여 보다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하고, 움직이는 무대를 구현하여 경회루의 뛰어난 건축미를 화면 가득 담아냈다. 

이번 공연은 축전 첫날 16일 유튜브를 통해 최초 중계됐고, 18일에서 22일까지 5일간 총 5회에 나뉘어 게시됐다. 31일에는 축전 유튜브에 다시보기가 공개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지난 봄 축전에서 명인 김덕수와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테너 존노,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명인 조흥동까지 아름다운 고궁의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진 무대와 감동적인 이야기를 뛰어난 영상물로 선보였던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이 가을 축전에서도 계속된다.

보다 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가을 축전은 싱어송라이터 이장희와 ’정가 가객‘ 명인 이준아, 국악앙상블 상상트리오(허윤정, 강은일, 류경화)의 영상을 앞서 공개했으며, 뒤이어 대한민국 대표 1세대 뮤지컬스타인 남경주와 한국 록 밴드의 전설로 불리는 부활의 이야기를 전한다. 

1890년대부터 100년가량 우리나라 근현대 음악사를 살펴볼 수 있는 <덕수궁이 들려주는 대한제국 이후의 음악>이 대한제국의 황궁, 덕수궁을 배경으로 당시의 시대상 및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찾아온다. 우리 역사 속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긴 여러 장르의 음악을 이 시대의 청춘들이 직접 노래하며, 총 5편 중 1편이 축전 기간 공개된다. 

이 밖에도 현재 28만 명이 참여하며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모두의 풍속도>와 경복궁의 수려한 건물과 아름다운 전경을 배경으로 마인크래프트에서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마크로 만나는 궁>, 1~2차 모두 예약 시작 3분 만에 전량이 매진된 <궁중문화축전을 집으로 배달합니다> ‘신(新)쌍륙’ 키트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제7회 궁중문화축전_가을‘은 오는 31일까지 온라인에서 계속되며 궁중문화축전 공식 SNS와 유튜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정보 및 일정은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 및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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