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박시종 ’춤타올라‘ 수상
대한민국 무용계 열정의 한 해를 되돌아본 별들의 잔치

대통령상, 안귀호 춤 프로젝트 '하루 : 레종데트르(raison d’etre)' (사진=한국무용협회 제공)
대통령상, 안귀호 춤 프로젝트 '하루 : 레종데트르(raison d’etre)' (사진=한국무용협회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지난 12월 10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사)한국무용협회(이사장 : 조남규 상명대학교 교수)가 주최하고, 2021 대한민국무용대상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무용대상 & 대한민국무용인의 밤‘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한민국무용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예매하지 못한 관객도 결선 무대와 시상식을 볼 수 있도록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로 스트리밍 되었으며, 3,900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지난 9월 10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에서의 본선 결과에 따라 상위 2개 단체, 박시종무용단(안무자 : 박시종)의 ’춤타올라‘와 안귀호 춤 프로젝트(안무자 : 안귀호)의 ’하루 : 레종데트르 (raison d’etre)‘가 작품을 확장하여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결선을 치렀다. 

그 결과 총점 0.7점 차이로 대한민국무용대상 대통령상은 안귀호 춤 프로젝트(안무자 : 안귀호)의 하루 : 레종데트르(raison d’etre) 작품이 수상했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박시종무용단(안무자 : 박시종)의 춤타올라 작품이 수상하였다.

2021 대한민국무용대상 결선 후 진행된 2021 대한민국 무용인의 밤 시상식에서는 박명숙 경희대학교 명예교수가 “대한민국 최고무용가상”을, 김삼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이 “Creative Artist”를 수상했으며, 윤나라와 권미정이 “김백봉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수상자 단체사진 (사진=한국무용협회 제공)
수상자 단체사진 (사진=한국무용협회 제공)

 

또한,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는 지난 2017년부터 춤문화유산콘텐츠발전위원회(위원장 : 차수정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를 발족하여 명작무 선정 준거를 마련하였고 이에 따라 올해 한순서 선생의 <오북>을 명작무 제18호, 정재만 선생의 <산조 (청풍명월)>을 명작무 제19호로 지정하였다.

故정재만 선생을 대신하여 전은경(숙명여자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초빙교수)이 인증서를 받아 무용인을 포함해 참석한 모든 관객은 깊은 감동의 순간을 함께 나누었다. 

조남규 이사장은 폐회사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무용대상에 함께해주신 내빈과 원로선생님, 사랑하는 무용가족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대한민국무용대상은 우리 무용인들의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예술을 향한 의지와 신념으로 힘든 시기를 이겨낸 만큼 다가올 희망찬 내일을 기대하며 한마음이 되어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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