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

강좌 일정표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강좌 일정표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 AsIA지역인문학센터와 공동으로 오는 12일부터 2월 23일까지 '2022 AsIA인문자산강좌 - 漆, 아시아를 칠하다'를 진행한다.

'AsIA인문자산강좌'는 아시아 인문자산에 대한 지식의 확산과 대중화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의 ‘아시아 해상 실크로드의 도시들’에 이어 두 번째로 이루어지는 올해 강좌는 국립중앙박물관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지난해 12월 21일에 개막한 특별전 '漆, 아시아를 칠하다'와 연계하여 기획하였다. 강좌는 아시아 각지에서 사용해 온 천연도료, 옻칠을 활용한 아시아 칠공예의 아름다움과 발자취를 소개하는 여섯 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오는 12일 시작되는 첫 번째 강좌에서는 '칠, 아시아를 칠하다'라는 제목으로 이번 전시의 전체 내용을 소개한다. 두 번째와 세 번째 강좌는 '한국의 나전칠기'와 '한국의 근대칠기'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네 번째 강좌는 '아시아 칠기문화의 다양성'으로, 옻나무가 자생하는 아시아 각지에서 중요한 공예품 제작 기술로 자리 잡은 옻칠이 지역적 특성에 기반을 두고 다양한 칠공예로 발전했음을 전달한다.

다섯 번째 강좌는 '유럽의 동아시아 칠기'라는 제목으로 17세기 이후 중국과 일본의 칠기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서 유행했던 문화 현상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여섯 번째 강좌는 '조각의 미, 중국 조칠기'라는 주제로 여러 겹의 옻칠 층을 조각해 무늬를 표현하는 중국의 조칠기 문화를 소개한다. 

'2022 AsIA인문자산강좌'는 오는 12일부터 2월 23일까지(2월 2일은 설날 연휴로 휴강)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되며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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