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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김서연 기자] 대구미술관이 오는 25일부터 5월 29일까지 2층 전관에서 소장품 1,840점 중 38명의 작가 93점 소개하는 기획전 '나를 만나는 계절'을 개최한다.

 

(사진=대구미술관 제공)
(사진=대구미술관 제공)

 

대구미술관은 소장한 작품을 지속해서 연구하고 재해석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 시민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매해 소장품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소장품 100선', 2021년 '모던 라이프'에 이어 올해 선보이는 소장품 기획전 '나를 만나는 계절'은 개관 이후 전시된 적 없는 76점을 포함해 총 93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김익수, 최만린, 서세옥, 권정호, 최학노, 한운성과 소장가 김용범, 故 박동준의 기증작 52점을 전시해 기증의 의미를 되살린다.

'나를 만나는 계절'은 '생명을 지니다', '일상을 관찰하다', '나를 바라보다', '세상에게 묻다'의  4개 소주제로 구성되었다. 이를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빗대어 생명, 나와 타인, 관계로 이어지는 인간의 삶을 돌아본다.

소장품 기획전시와 함께 오는 3월 말에는 대구미술관 소장품을 활용하여 3D 인터랙티브 실감 콘텐츠로 제작한 디지털 가상공간 전시 '몰입'도 개최된다. '몰입'은 근현대 대구미술 발전의 기초가 된 김우조, 서동진, 이인성 등 거장 15명의 작품 30점을 선정해 홀로그램, 인터랙티브, AI 기술로 복원한 실감 콘텐츠다. 

한편, 3월 중 전시 연계 워크숍도 개최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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