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자와 애호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아리아
49인의 성악가가 펼치는 오페라 무대

오페라 갈라 페스티벌 (사진=국립오페라단 제공)
오페라 갈라 페스티벌 (사진=국립오페라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오페라팬을 위한 매우 특별한 오페라 축제가 펼쳐진다. 국립오페라단(단장 겸 예술감독 박형식)은 2월 9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오페라 갈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새봄을 맞이하며 오페라를 좋아하는 관객들이 즐겁고 다양한 오페라 아리아를 만끽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의 <코지 판 투테>,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라 체네렌톨라>,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베르디의 <일 트로바토레>, <라 트라비아타>, <맥베스>, <돈 카를로>, <오텔로>, <운명의 힘>, 칠레아의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 구노의 <파우스트>, 푸치니의 <잔니 스키키> 등 고전음악에서 낭만음악에 이르기까지 모든 음악사조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명품 오페라 속 아리아들과 앙상블로  구성하여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오페라 애호가는 물론 오페라 입문자까지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도록 음악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오페라 아리아와 함께 그동안 국내 무대에서 접하기 쉽지 않았던 작품의 아리아를 선별하여 적절하게 구성한 프로그램은 갈라 페스티벌의 이름에 걸맞도록 오페라의 흥취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오페라 갈라 페스티벌 기간 중 공연되는 작품 중에서 일부 작품은 관객의 반응과 작품의 적합성 등을 고려하여 선정한 뒤 전막 오페라로 제작, 2023년 정기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오페라 갈라 페스티벌은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전문인력 양성 프로젝트인 '오페라 스튜디오' 출신의 단원들과 비대면 영상 오디션을 통해 300여 명이 넘는 지원자들의 뜨거운 경합 속에 최종 발탁된 성악가들로 구성된 총 49명의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특별한 시간을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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