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폐지후 힘들었지만..'스골파'·'개승자'로 힘찬 출발"

사진='개승자', '스타골프파이트' 방송장면 캡처
사진='개승자', '스타골프파이트' 방송장면 캡처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개그맨 정명훈이 2022년 야심찬 활약을 예고했다.

그는 지난해 연말 새롭게 부활한 KBS2 개그 프로그램 '개승자' 출연을 시작으로 1월 20일 유튜브채널 '스타골프빅리그'에서 공개된 웹예능 '스타골프파이트'까지, 연초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개그콘서트' 폐지 후 다시 한 번 개그 무대에 서게 됐다는 점에서 감회가 새롭고, '스타골프파이트'는 암흑기에 그에게 도움의 손이 되어준 골프를 도전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 의미가 남다르다. 

정명훈은 "'개그콘서트'가 없어졌을 당시 20년 잘 다니던 직장이 부도난 느낌이었다. 부도가 났는데 퇴직금도 못받고 앞으로 뭘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라며 "코로나19가 시작됐을 때는 일이 거의 없었다. 개인적으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명훈은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이후 좋은 기회를 만나 유튜브에서 개인 골프채널 '공치는 명훈이'를 오픈하게 됐다. 덕분에 어느 정도 방송감도 유지할 수 있었고 골프와 연관된 '스타골프빅리그'도 출연하게 됐다"라며 "그 인연으로 '스타골프파이트'도 함께 하게 됐다. 올 한해 개그, 골프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후배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의 바람에 대해 "올해는 예능과 골프 프로그램을 하나씩만 더 고정으로 출연하고 싶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힘든 시기, 후배들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선배 개그맨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그가 출연한 '개승자'는 KBS가 '개그콘서트' 폐지 후 새롭게 선보인 개그 프로그램이며, tvN D '스타골프파이트'는 연예계 골프 상위 랭커들과 세계 최강 KLPGA 프로 골퍼가 자존심을 건 스크린골프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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