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부터 겨울까지, 다채로운 공연으로 수놓은 샤롯데씨어터

샤롯데씨어터 전경/사진=샤롯데씨어터 제공
샤롯데씨어터 전경/사진=샤롯데씨어터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최초의 뮤지컬 전용 극장 샤롯데씨어터의 2022년 작품 라인업을 4월 8일(금) 공개했다. 

■ 대한민국 뮤지컬의 대표작,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지난 10월 19일 개막한 이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으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하고 있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특히 <지킬앤하이드>는 공연 기간 내내 코로나 19의 위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관객들의 응원에 힘입어 6개월 이상의 장기 공연 일정을 성공적으로 이어 나가고 있다.

■ 매혹적인 팜프파탈의 강렬하고 파란만장한 이야기, 뮤지컬 <마타하리>

<지킬앤하이드>가 완성한 무대의 뜨거운 열기는 5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마타하리>가 이어간다.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총살당한 전설적인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두 번의 시즌을 통해 ‘마타하리’ 자체를 보여주었던 옥주현이 뮤지컬 여제로서 또 한 번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또한 걸그룹 ‘마마무’의 솔라가 뮤지컬 데뷔작으로 ‘마타하리’역에 더블캐스팅 되었다. 

마타하리와 사랑에 빠져 그녀의 이면을 감싸고 사랑해주는 아르망 역에는 김성식, 이홍기, 실력파 아이돌 그룹 비투비의 이창섭, 윤소호가 출연한다. 라두 대령 역에 최민철과 김바울, 안나 역에는 한지연과 최나래가 더블 캐스팅되었다. 또한, 가수이자 팽르베 역에는 홍경수와 육현육이, 마가레타 역에는 김지혜, 최진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2022년 여름의 초입에 맞추어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 새로운 걸작으로 무대 위에 오르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1993년 개봉 당시 전 세계를 감동시켰던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명작 코미디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무대 위에서 재탄생하였는데, 역대 최초로 브로드웨이와 국내에서 같은 시기에 첫 선을 보이게 되어 더욱 그 의미가 각별하다.

원작 영화를 기억하는 관객은 물론 처음 이야기를 접하는 MZ세대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따뜻하고 유쾌한 감동의 드라마가 올 8월 샤롯데씨어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극의 중심을 이끌어 갈 주연 배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작품인 만큼, 탁월한 연기를 통해 공감과 웃음을 불러 일으킬 다웃파이어 역에 누가 캐스팅될지도 가장 기대되는 대목이다. 

■ 명품 스릴러 뮤지컬의 귀환, 뮤지컬 <스위니토드>

2016년과 2019년, 샤롯데씨어터 객석을 가득 메웠던 대형 흥행작이 3년 만에 돌아온다. 블랙 코미디와 스릴러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준 <스위니토드>는 매 시즌 관객들의 폭발적인 응원에 힘입어 기록적인 객석 점유율을 이어왔다. 특히 2019년에는 제4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평범한 이발사 ‘벤자민 바커’를 중심으로 한 희대의 복수극은 충격적인 이야기가 공연 내내 전개되는가 하면,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선보이는 정교하게 설계된 풍자와 유머는 사회적 부조리를 세련되게 고발하며 작품 특유의 분위기를 완성한다.

2022년, 샤롯데씨어터 라인업의 대미를 장식할 <스위니토드>가 다시 한번 대체 불가능한 완벽한 무대로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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