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티터링톤 오르간 리사이틀 
파이프 오르간을 통한 영국 음악의 정수
르네상스 시대부터 현재까지 영국 음악

사진=롯데문화재단 제공
사진=롯데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롯데문화재단(대표 김선광)은 5월 10일 8시 데이비드 티터링톤 오르간 리사이틀로 2022년 오르간 시리즈의 문을 연다. 

데이비드 티터링톤은 영국 왕립음악원 오르간의 총 책임자이자 런던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영국 세인트 올번스 국제 오르간 콩쿠르 페스티벌의 예술감독뿐만 아니라 세인트 존 스미스 스퀘어(런던 웨스트 민스터 스미스 스퀘어 중앙에 있는 교회) 의 오르간 큐레이팅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영국 파이프 오르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날 수 있는 무대로 채워질 예정이다. 

영국 르네상스 시대의 뛰어난 작곡가로 인정받는 윌리엄 버드(1540년경~1623년)의 <나의 귀부인 네벨스> 작품집 중 ‘환상곡’을 비롯하여 현대 영국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였던 케네스 레이톤의 찬가, 엘가의 오르간 소나타 G장조 1악장, 그리고 1905년 트라팔가 해전 100년을 기념하기 위해 헨리 우드가 작곡한 영국 해가에 의한 환상곡을 연주한다. 

현대 작곡가 노먼 코커의 대표작 튜바 튠, 프랭크 브리지의 오르간을 위한 3개의 소품 중 아다지오 E장조, 주디스 와이어의 에트릭 뱅크스 등을 들려준다. 

이외에도 19세기 낭만시대 영국 오르간 음악에 큰 영향을 끼친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사도 바울> 서곡도 연주할 예정이다. 

예매는 롯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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