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음악, 3D영상로 재탄생한 김홍도의 그림들
5월 20일 오후 7시 30분, 21일 3시 총 2회 공연

사진=서울남산국악당 제공
사진=서울남산국악당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서울남산국악당과 창작국악그룹 그림(The林)이 오는 5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환상노정기’를 공연한다.

지난 2015년 초연 이후 다양한 버전으로 공연된 ‘환상노정기’는 금강산 화첩기행을 떠난 김홍도의 여행담과 그의 삶을 그려낸 작품으로 판소리와 음악, 그리고 3D영상으로 재탄생한 김홍도의 대표적인 그림들이 조화를 이룬다. 한 시대를 풍미한 예술가로의 공인 김홍도뿐만 아니라, 한 사람의 아버지이기도 한 ‘인간 김홍도’의 개인적 삶 또한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김홍도의 대표작인 금강산의 1만 2천봉의 절경이 담긴 <금강사군첩(金剛四君帖)>과 용맹한 호랑이의 패기 넘치는 눈과 위로 솟구친 빳빳한 수염으로 박진감과 긴장감이 넘치는 <죽하맹호도(竹下猛虎圖)> 그리고 <송하맹호도(松下猛虎圖)>가 3D영상으로 관객들에게 전달되며 역사 속에서 잠들어 있던 김홍도의 그림과 이야기에 음악의 서사를 더하여 우리 앞에 새롭게 재현된다.

서울남산국악당에서 5월 20일 오후 7시 30분, 21일 오후 3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경로 할인, 복지 할인, 예술인 할인, 청소년 할인 등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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