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공연
5월에 만나는 크리스마스 
관객을 위한 선물증정이벤트

사진=베세토오페라단 제공
사진=베세토오페라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제13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은 ‘희망을 안고 다시 일상으로, 그리고 무대로’란 주제로 4월 28일부터 6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오는 20일~22일은 베세토오페라단의 ‘라 보엠’이 무대에 오른다. 

오페라 ‘라보엠’은 지난달 5일부터 티켓을 오픈했고,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 오페라 공연 카테고리에서 전체 예매율 1위를 달성했다. 

이번 공연은 베세토오페라단 강화자 단장 및 이사장의 연출작이다. 지난해 오페레타 ‘플레더마우스:박쥐’를 통해 섬세한 연출과 깊이 있는 디렉팅으로 많은 관객의 찬사를 받았던 강화자 단장은 오페라 ‘라 보엠’을 통해 다시 한번 감동을 이어나갈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총감독은 국내 최고의 오페라 총감독으로 인정받는 권용진 총감독, 지휘는 아나톨리 스미르노프가 맡는다. 

오페라 '라 보엠'은 '보헤미안'이라는 뜻으로, 젊은 예술가 친구들의 삶과 고뇌 그리고 우정을 보여주며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의 배경이 겨울이기에 이번 공연은 5월에 만나보는 크리스마스라는 점에서 특별함을 갖는다. 

프랑스를 배경으로 추위로 얼어붙은 파리의 다락방, 하얀 눈이 내리는 크리스마스이브의 거리까지, 오페라 음악 속에 겨울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낸다. 또한, 남녀주인공들의 젊음과 열정 그리고 가슴 아픈 사랑의 서사를 푸치니 음악에 녹여내 한 편의 아름다운 영화 같은 이야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공연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베세토오페라단의 이제경 기획팀장은 기존 뮤지컬 공연에서는 자주 시도되는 관객을 위한 공연 MD상품과 다양한 선물 증정 이벤트를 오페라 공연에서도 진행하여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오랜 기다림 끝에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분을 위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5월 20일~22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베세토오페라단은 이번 공연 수익금의 일부를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강화자 단장은 우크라이나와의 교류를 통해 오페라 공연을 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3년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문화훈장을 받기도 하였다.

베세토오페라단은 "이번 공연에서 평화와 위로의 메시지를 담아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세계 모든 국가와 사람들이 오페라를 통해 마음의 안식을 찾길 바란다"며 "기부금은 소액이지만 모두가 고통받지 않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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