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레이션 배우 신애라
5월 11일(수) 밤 10시 방송

사진=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공
사진=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5월 11일(수) 오늘 밤 10시에 방송하는 KBS <생/로/병/사/의 비밀 가정의 달 기획 제2의 삶 2편 – 가장 아름다운 삶의 완성>은 배우 신애라의 목소리로 만나본다. 

삶의 마지막을 미리 경험해본다면 우리는 무엇을 느끼게 될까. 세상과 이별하는 순간, 사랑하는 이들에게 우리는 어떤 말을 전하고 싶을까.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날을 돌아보는 이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한 대학에서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김영란 씨는 2년 전 복부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 난소암 4기를 진단받았다. 수술 후 표적치료제를 복용하며 건강을 회복한 영란 씨. 시한부 선고 당시 이별을 생각하며 마지막을 준비했던 그녀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성우 이경미 씨는 라디오 DJ로 활동한다. 목소리로 강원도의 아침을 여는 경미 씨가 암을 진단받은 일은 5년 전이다. 힘겨운 항암치료를 견딘 후 재발과 전이가 다시 찾아왔다. 이후 경미 씨는 글과 영상을 통해 아이들에게 남기고 싶은 이야기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경미 씨 지인이자 암 환우인 홍현주 씨는 지난해 폐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 그리운 사람, 사무치게 보고 싶은 사람의 이름을 수첩에 써 내려갔다는 그녀에게 귀를 기울여본다.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는 조진희 대표는 4년 전 암을 진단받은 후 암 관련 비영리단체를 만들었다. ‘잘살고 있는’ 암 환우를 만나고 싶었다고 전했다. 암에서 절망이 아닌 희망을 본 조진희 대표와 함께 암 투병기를 담은 책을 펴낸 정혜욱·유지현·김영란 씨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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