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연예술 온라인 강의, ‘레츠 국악(Let’s Gugak)’ 오픈
‘수궁가’ 다루는 교육 영상 6편 업로드
오는 19일부터 매주 국립극장 유튜브로 공개

사진=국립극장 제공
사진=국립극장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국립극장은 외국인 대상 전통공연예술 온라인 강의 영상 ‘레츠 국악(Let’s Gugak) Ⅲ’를 오는 19일부터 매주 한 편씩 국립극장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 국립극장 ‘외국인 국악아카데미’를 영상에 담은 ‘레츠 국악(Let’s Gugak)’ 세 번째 시리즈로 이번 주제는 전통 판소리 ‘수궁가’다.

기존에는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대면 강의를 진행해왔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부터 ‘레츠 국악(Let’s Gugak)’이라는 이름의 온라인 강의 영상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다.

‘레츠 국악(Let’s Gugak) Ⅲ’에서는 이전 시리즈에서 다뤘던 사물장구‧판소리‧한국무용의 분야별 기본기에서 나아가 판소리를 더욱 심층적으로 학습한다.

판소리 ‘수궁가’를 주제로 사설과 관련한 배경지식을 다루는 이론 강의 2편과 실기 강의 4편, 총 6편의 영상으로 구성했다. 이론 강의에서는 판소리 연구가 최동현이 용왕이 걸린 병이 무엇인지, 토끼가 자라에게 간 대신 준 것은 무엇인지 등 사소한 궁금증을 해소해주며, ‘수궁가’ 속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준다.

외국인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 출신 방송인이자 유튜버로 활동하는 구잘 투르수노바가 수강생으로 출연한다. 외국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일본어 자막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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