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진출작
홍지영 감독, 전작 '아모르, 아모르 빠티' 호평
다음달 개봉 맞춰 포스터 공개

'괴물, 유령, 자유인' 포스터 (사진=스튜디오오보난자)
'괴물, 유령, 자유인' 포스터 (사진=스튜디오보난자)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퀴어와 철학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세계관을 담은 영화 '괴물, 유령, 자유인'이 다음달 2일 개봉한다.

영화 '괴물, 유령, 자유인'은 특유의 분위기와 기존 장르를 답습하지 않는 과감함으로 지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진출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그간 선보였던 퀴어 장르와는 결이 확연히 다른 퀴어 영화'라는 평과 함께 영화제 공개 이후 관객들과 영화 평론가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던 '괴물, 유령, 자유인'은 관객들과 만나 독특한 감수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그간 관객들에게 선보였던 퀴어 장르는 로맨스나 멜로 장르에 국한돼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영화 '괴물, 유령, 자유인'은 난해하지만 신비로운 화면, 현실과 은유가 적절히 섞인 독특한 대사들로 보통의 상업영화나 기존 독립영화에서 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감성을 가진 작품이다.

영화를 연출한 홍지영 감독은 제6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에 초청작인 단편 '아모르, 아모르 빠티'를 통해 퀴어 장르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괴물, 유령, 자유인' 역시 전주국제영화제를 비롯, 제8회 춘천국제SF영화제, 제20회 한국퀴어영화제 등에 초청받으며 영화제에 참여한 관객들의 큰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괴물, 유령, 자유인'의 메인 포스터가 개봉됐는데, 3부로 연결되는 영화의 흐름을 직관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 

한편 홍지영 감독은 최근 단편 '모든 것이 다르게 될 때까지'를 통해 제21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의 한국신작전 부문에 초청되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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