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봄학기 현대무용 수업 개설 운영
안무가 권령은 ‘돠이꼬그라띠몸것’ 수업 진행
쇼케이스 ‘인스턴트 커뮤니티’ 공개

인스턴트 커뮤니티 쇼케이스 (사진=국립현대무용단 제공)
인스턴트 커뮤니티 쇼케이스 (사진=국립현대무용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국립현대무용단(단장 겸 예술감독 남정호)은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PaTI)과 협력해 2022년 봄학기 현대무용 수업 ‘돠이꼬그라띠몸것’을 개설·운영했다.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은 시각디자이너 안상수를 비롯한 여러 디자이너가 모여 설립한 디자인 독립학교로, 현대무용을 적극적으로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참여자가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통합적 디자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이번 수업을 협력 운영했다. 

‘돠이꼬그라띠몸것’ 수업은 안무가 권령은의 지도로 총 12회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함께 쇼케이스 작품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해당 수업의 배움을 바탕으로 오는 9일 오후 7시 명필름아트센터 공연장(경기도 파주)에서 쇼케이스가 열린다. 쇼케이스 작품명은 <인스턴트 커뮤니티>로, 유행어와 공동체에 대한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쇼케이스는 권령은과 학생 16명이 만든 결과물(약 20분)을 공유하고, 강사와 학생이 한 학기의 경험과 성과를 함께 회고하는 시간으로 이뤄진다.

‘돠이꼬그라띠몸것’ 수업은 한때 유행했던 말들로부터 움직임으로 확장 및 탐구하고 그 언어를 함께 사용하던 공동체적 유대감을 몸으로 상기시켜보는 움직임, 퍼포먼스에 관한 수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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