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란트와 국립심포니가 빚어낼 독일 사운드

 ''DR's Pick' 바그너와 브루크너'/사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DR's Pick' 바그너와 브루크너'/사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19일(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DR's Pick' 바그너와 브루크너'가 개최된다.

국립심포니의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가 선택했다는 의미로 붙여진 'DR's Pick'이라는 타이틀의 연중 기획공연 중 첫 번째 무대다.

독일 음악 해석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온 라일란트와 국립심포니가 빚어낼 독일 사운드가 이번 공연의 관전 포인트다.

라일란트는 동시대를 살며 독일 사운드와 민족주의적 정체성을 추구한 바그너와 브루크너의 공통점에 주목했다.

공연의 서막은 바그너 오페라 '탄호이저' 서곡이 열고, 브루크너 교향곡 6번으로 이어지며 독일음악의 정체성을 탐험한다.

국립심포니는 'DR's Pick' 기획공연을 올해 연말까지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선보일 예정이다.

19일 첫 연주회에 이어 8월 9일에는 클라리네티스트 라파엘 세베르가 협연하는 '수수께끼'가, 11월 3일에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협연하는 '세헤라자데'가 마련된다.

마지막으로 12월 9일 '천지창조'에서는 소프라노 황수미, 테너 김재형, 베이스 전승현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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