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까지 전시 후, 9월부터는 국립김해박물관으로 
국보 4점, 보물 3점 포함한 금속미술품 소개

사진=국립청주박물관 제공
사진=국립청주박물관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국립청주박물관은 국립김해박물관, 삼성문화재단과 공동으로 8월 28일까지 특별전 ‘야금冶金: 위대한 지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 9월 공동주최기관인 국립김해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계속될 예정이다.
  
주요 전시품은 한국식 동검과 청동창, 서봉총 금관, 양산 금조총 금귀걸이, 은입사 구름․용무늬 향완, 은입사 봉황무늬 합, 용두보당, 구름․용무늬 운판 등 국보 4점, 보물 3점을 포함한 금속문화재와 현대작가의 작품 등 과거부터 현대까지 이르는 수준 높은 금속미술품을 소개한다. 

전시는 '1부 자연自然: 상징과 제의祭儀’,  ‘2부 왕王: 권력과 국가’, '3부 신神: 부처와 불법佛法’, ‘4부 인간人: 삶과 예술’ 등 4부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 속 야금의 여정을 살펴볼 수 있다. 야금은 절대적 존재의 힘, 지배자의 권위, 종교와 신앙이라는 상징을 금속으로 구현했다. 그리고 점점 생활용품, 장신구, 건축 부재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확대되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세련되고 다양한 금속문화재 속에서 옛사람들은 야금을 통해 무엇을 하려고 했는지, 야금으로 현재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은 무엇일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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