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서울 종로에 위치한 최정아갤러리에서 6월 기획전, 홍성도 개인전 'Connect'가 6월 28일까지 열린다.

조각가이자 설치작가이며, 융합사진작가이기도 한 홍성도 작가는 그동안 그의 작업을 이끌어온 해체와 파편화에 더해 '시간'이라는 화두를 던진다.

 

홍성도_쿠바_Mixed medium, 47x77x20cm, 2022
홍성도_쿠바_Mixed medium, 47x77x20cm, 2022

 

시간을 보다 다층적으로 포착한 작품을 통해 관람객은 같은 장소의 여러 시간을 동시에 응시하며 작품에 내포된 시간성과 공간성을 더욱 감각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이번 홍성도 개인전 <커넥트 Connect>는 작가가 오랫동안 거쳐온 장소, 작가가 만난 사람들, 그리고 지금의 작가 자신과 관람객간의 ‘연결’을 생각한다. 

장면 밖에서 관람객이 관찰자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만들어 놓은 시공간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공감하며 서로 연결되기를 작가는 기대한다. 

이번 전시는 ‘시간을 본다’라는 독특한 경험, 하나의 장소에 존재하는 두 개의 ‘시간’을 통해 우리가 시간 속으로 흘려 보내고 놓친 것들, 그리고 지금 실재하는 공간과 시간 속 나와 사람들의 ‘연결’을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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